[영상] "'노조법 2·3조 개정 지연' 환노위-민주당 규탄한다"

등록23.01.25 12:47 수정 23.01.25 12:47 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노조법 2·3조 개정 지연하는 환경노동위원회-민주당 규탄한다” ⓒ 유성호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공동대표들과 노동자들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지연하는 더불어민주당과 환경노동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전해철 의원을 규탄했다. 

이날 이들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전해철 의원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노조법 2조 사용자개념 확대는 신중해야 하며, 노조법 3조를 우선 개정하자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며 "정규직 노동자들이 헌법에 보장된 노조 할 권리를 20년이 넘도록 유예 당했는데, 그 과정에서 원청의 책임을 인정하고 특수고용 노동자성을 인정하라고 요구하며 싸웠는데, 도대체 얼마나 더 신중해야 한다는 말이냐"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노조법 2·3조 개정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시민 10명 중 7명이 하청노동자의 근로조건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원청회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노조법 2조 개정에 찬성했다. 진짜 사장이 책임지라는 것은 이미 시민들의 상식이라는 뜻이다"라며 "국회는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1월 임시국회 내에 노조법 2·3조 개정을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법 2·3조 개정 지연하는 환경노동위원회와 민주당 규탄한다” ⓒ 유성호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공동대표들과 노동자들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지연하는 민주당과 환경노동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전해철 의원을 규탄하며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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