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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간에게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일은 상당 부분 주관적인 영역이다. 한국 사회에서 사회적 이슈가 생길 때마다 이념과 지역을 넘어 보편 타당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때론 이들의 주장이 허공에 묻힐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누군가는 아니 많은 군중들이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언론은 침묵하는 순간 그 생명력을 잃는다. 결코 잊혀질 수 없는 이들의 크고 작은 이슈에 대한 목소리를 담아본다. 2)코로나로 모든 것이 멈춘 듯했던 3여 년간의 시간이 무심히 흘렀다. 가장 안타까운 일은 돌봄 공백이었다. 아이, 장애인, 사회 취약계층, 노인 돌봄 등 우리 사회 전반에 불어 닥친 돌봄 공백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이 와중에도 사명감 하나 붙들고 돌봄 공백을 메꾸어 온 숨은 봉사자들이 수없이 많다. 코로나 감염 우려에도 희생적인 도우미 역할을 해 온 자원봉사자들,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들을 매일같이 찾아 나서는 요양보호사들, 두 눈이 실명 수준까지 간 상황에서도 "독도는 우리 땅"이란 마스크를 3년째 무료 배부하고 있는 맹인 천사, 나이 든 어르신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청력저하 문제를 무료 청력검사를 통해 보청기 구매 등의 도움을 주는 사람 등의 이야기를 연재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참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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