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7 12:21최종 업데이트 20.12.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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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지역내 외국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군 방역당국은 지속적으로 지역 내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확대할 방침으로 불법체류자들에 대해서도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으니 걱정없이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이은주

 
홍성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천안에서 발생한 외국인 집단감염 관련 홍성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홍성 누적확진자는 47명이다.

홍성 44번부터 47번으로 분류된 4명의 확진자는 모두 태국인이다. 확진자들은 홍성의료원과 아산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어 입원할 예정이다.


군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하지만 외국인들이다 보니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역학조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양해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 방역당국은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확인된 결과를 홍성군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25일 홍성 33번 확진자 발생에 이어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자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26일 기준 지역 내 외국인과 내국인을 포함한 총 867명이 검사한 결과 양성 4명, 음성 332명, 검사중 531명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크다.

군 방역당국은 지속적으로 지역 내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확대할 방침으로 불법체류자들에 대해서도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으니 걱정 없이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지역 내 외국인 수는 총 2396명으로 전체인구의 2.3%를 차지하며 충남도 내 군 단위 중 가장 많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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