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18 11:35최종 업데이트 22.09.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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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정신이자 미래의 침로인 'ESG'가 거대한 전환을 만들고 있다. ESG는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의 앞자를 딴 말로,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세계 시민의 분투를 대표하는 가치 담론이다. 삶에서, 현장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실천하는 사람과 조직을 만나 그들이 여는 미래를 탐방한다.[편집자말]
추석 연휴가 지나고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창업주인 이본 쉬나드 회장(83) 일가가 기업 소유권을 환경단체와 비영리재단에 넘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파타고니아는 비상장 기업으로, 쉬나드 일가가 소유한 지분의 가치는 30억 달러(약 4조 2천억 원)에 달한다. 지분 이전은 지난달 완료됐다. 파타고니아는 평소에도 환경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에 앞서는 것으로 유명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표적 기업이다(관련기사: "지구가 주주" 파타고니아 창업주, 환경단체에 회사 '통째' 기부 http://omn.kr/20prf).
 
러쉬는 파타고니아에 버금가는 기업으로 화장품 업계에선 기후위기 대응에 가장 선도적인 곳으로 평가받는다. 러쉬가 불필요한 포장을 없애기 위해 1987년 고체 형태의 '네이키드(Naked)' 제품을 개발한 사건은 세계 화장품 산업에서 혁명으로 거론된다. 용기를 없앤 고체 샴푸 바는 러쉬의 상징적인 상품이 되었고 이 회사가 행한 순환경제 시스템의 시작이었다[1].

'네이키드'에서 드러나듯 러쉬는 포장을 없애는 포장을 지향하지만 제품을 보존·운송·사용하는 데에 약간의 포장은 불가피하다. 전체 포장에서 제품 포장은 37%, 물류와 유통이 34%를 차지한다. 러쉬 포장 디자인의 특징은 가능한 한 간단하고 가볍게 만들자는 것이다. 이에 따라 러쉬는 재활용, 유기농 또는 업사이클 재료를 우선적으로 사용하여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수명이 다한 포장재도 가능한 한 재사용, 재활용, 퇴비화 또는 회수하도록 한다.

2018~2019 회계연도(2018.7.1~2019.6.30)에 전체 포장재의 71%인 3487톤을 재활용 재료로 충당한 러쉬는 현재 그 비율을 84%로 올렸다. 매장 내 포장의 15%가량은 소비자의 선택에 맡겨 소비자가 가져온 쇼핑용 가방에 담아 주거나, 재사용이 가능한 낫랩(Knot wrap) 포장 중에서 하나를 고르게 했다[2]. 
 

커피 컵 재활용 종이포장, ⓒ 러쉬

 
러쉬가 포장재의 원료로 쓰는 물질은 종이 66%, 플라스틱 20%, 목재 8% 등이다. 세계적으로 1초에 축구장 한 개 이상 면적의 삼림이 사라진다. 전 세계에서 벌목된 나무의 35%가 펄프와 종이에 사용된다.

플라스틱 기피 경향의 확대로 종이 포장이 늘어나면서 2030년까지 23억~35억 그루의 나무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러쉬가 포장용 상자, 트레이, 선물 포장, 완충제, 태그 등에 사용하는 종이의 86%는 재활용 펄프다. 러쉬는 사용된 테이크아웃용 종이컵을 재활용하여 종이 쟁반을 만들거나 네이키드 메이크업 제품을 담는 상자를 만들기도 한다[3]. 
 

러쉬의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 블랙팟과 블랙팟 재활용 과정 ⓒ 러쉬

 
 
채러티 팟(Charity Pot)

러쉬의 제품에는 부가세를 제외한 모든 판매 금액을 인권, 동물보호, 환경에 공헌하는 소규모 비영리 시민단체에 기부하는 것으로 유명한 '채러티 팟(Charity Pot)'이 있다[4]. 채러티 팟은 용기로도 유명하다.

바디 로션이 든 채러티 팟의 용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과 플라스틱재활용협회(Association of Plastics Recyclers)의 인증을 받은 100% 재활용 플라스틱(PCR PP)으로 만든 검은색 용기다. 검은색이어서 '블랙 팟(Black Pot)'으로 불린다[5]. 블랙 팟과 일부 '화이트 팟'의 라벨에는 '팟의 라벨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은 뒤 팟 5개를 가져오면 선물을 준다'는 문구를 표기해 용기 회수 및 재활용을 촉진한다.

러쉬는 2008년부터 검은색 플라스틱 포장 병이나 투명한 플라스틱 병의 소재로 100%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1950년대 이후 생산된 83억 톤의 플라스틱 중 단 9%만이 재활용되고, 현재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의 약 40%가 제품 포장재로 사용되는 상황이 러쉬가 재활용 플라스틱을 고수하는 이유다[6].

러쉬는 2017년 6월에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오션 레거시 재단(Ocean Legacy Foundation)과 협력하여 캐나다 밴쿠버 근처의 해양 쓰레기 27톤을 수거하여 포장재로 재활용하였다[7]. 러쉬가 포장에 재활용 종이, 판지, 플라스틱을 사용함으로써 그러지 않았을 때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74% 줄이고 물 사용량을 36% 줄일 수 있었다[8].

 

러쉬의 코르크 팟 용기 ⓒ 러쉬

 
탄소배출이 아닌 격리하는 포장


러쉬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을 넘어 탄소를 격리하는 포장을 도입했다. 2017년 도입한 코르크를 이용한 포장으로 '코르크 팟(Cork Pot)'이라 불린다. 러쉬의 코르크 팟은 비목재 재료인 나무 껍질 코르크를 사용해 재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대기 중 탄소를 흡수 및 격리하는 효과를 낸다.

이러한 효과를 인정받아 2019년 8월에 코르크 팟은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중립 제품 인증, 즉 탄소 중립성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표준인 PAS 2060 인증을 획득했다.

1kg당 9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알루미늄 팟과 달리 35g의 코르크 팟은 대기로부터 약 1.2kg의 탄소를 흡수하고 제거한다[9][10]. 이에 따라 러쉬는 코르크 팟이 탄소 중립(Carbon Neutral)을 넘어 탄소 포지티브(Carbon Positive) 포장이라고 평가한다. 러쉬의 코르크 팟 담당자인 닉 구머리는 "코르크가 플라스틱 포장 위기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11][12].

러쉬는 포르투갈의 환경단체 에코 인터벤션(Eco-interventions)의 코르크 떡갈나무 숲의 복원 프로젝트에 합류해 연간 50만 개의 코르크 팟을 구매하고 코르크 팟 한 개당 5유로를 지불해 코르크 숲 복원을 돕고 있다.

러쉬가 코르크 팟을 구매한 첫해에 2만 그루의 코르크 관목이 심어졌다[13][14]. 코르크는 비목재 재료인 나무 껍질로 10년마다 수확되며 코르크 나무는 코르크 채취 후에 계속 자라며 사용된 코르크는 수명이 다한 후에 재활용하거나 퇴비화가 가능하다. 코르크 생산을 위해 더 많은 나무를 심어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탄소를 대기로부터 흡수하는 과정이기에 그 과정부터 '탄소 포지티브'가 된다[15].
 

낫랩 포장 ⓒ 러쉬

 
선물 포장에서는 100% 재생지를 사용한다. 영국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제지공장에서 생산된 바나나 섬유 종이, 네팔의 폐섬유로 만든 종이 등으로 지역 사회를 지원하면서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우리나라의 보자기 포장이나 일본의 후로시키 전통에 착안하여 100% 재활용 스카프를 이용한 포장 방법인 낫랩(Knot Wrap)과 같은 창의적 포장이 시도됐다. 낫랩 포장에 사용된 포장지(보자기)를 갖고 오면 포장 서비스 비용을 50% 깎아준다[16][17].

기술적 순환으로 순환경제 추구

러쉬는 포장뿐 아니라 사업 전반에 걸쳐 장기적으로 적용 가능한 기술적 순환을 통해 완전한 순환 경제를 이룰 것을 모색한다. 순환경제는 네이키드 포장, 일회용품 사용 금지, 재생원료 사용, 오래 쓸 수 있는 고품질 재료 구매, 매립 금지, 소각 및 재활용 물질 수출 금지, 수명이 다한 재료의 복구 등을 의미한다[18].

순환 경제 및 제로 웨이스트 접근 방식은 재료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획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원칙은 이렇다. 공급망에서 모든 재료의 재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올바른 재료를 선택하고, 모든 부산물을 최대한 활용하여 폐기물을 생성하지 않는 방식으로 처리한다. 재료를 가능한 한 순환하고, 만일 재료의 수명이 다한다면 일부 가치를 복구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재료를 선정, 개발, 구매하는 모든 단계에서 이 방식을 사용한다[19].

흔히 폐기물로 간주하는 부산물을 러쉬가 귀중한 자원으로 창의적으로 사용한 예로 '바나나 껍질'을 들 수 있다. 바디 로션[20]이나 페이셜 오일[21] 제품의 원료로 바나나를 사용하고, 남은 껍질의 섬유질을 재활용 종이 재료와 혼합해 선물용 포장지로 만들었다[22].
 

러쉬 그린허브의 재활용 시스템 ⓒ 러쉬

 
러쉬 본사의 제조 현장에서 생성된 폐기물은 그린허브(Greenhub)로 알려진 러쉬의 재활용 센터로 보내진다. 센터는 영국 내에서 만들어진 러쉬의 폐기물을 영국 외부로 수출하지 않고 전량 처리한다. 2018년 기준 영국에서 만들어진 러쉬 제품은 총 7163톤으로 1톤당 188kg, 총 1343톤(1,346,644)의 고형 폐기물이 발생했다.

고형 폐기물 중 유기 및 음식물 쓰레기가 367.9톤, 생활폐기물 318.6톤, 종이 및 판지 211톤, 목재 164.3톤, PET 111.6톤, 고철 44.2톤, LDPE 플라스틱 32.9톤, PP 플라스틱 23.8톤, 석고보드 18.6톤, HIPS 플라스틱 15.7톤, 그 외 유리, 혼합플라스틱, 건설자재 등이 34.4톤이다. 이 중 75%를 재활용하고 나머지 25%의 잔여 폐기물을 에너지로 환원하였고, 전체 폐기물의 1.3%만 매립하였다. 영국 전체의 재활용률 44%(2018)의 두 배에 육박하는 성과이다[23].

러쉬는 매장 운영 과정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구현한다. 매장을 개조·이전할 때나 새로운 매장을 열 때, 러쉬는 재사용할 수 있거나 향후 활용 계획이 있는 재료를 사용한다. 러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아크릴 잡화나 선반을 구매한다. 모든 아크릴 제품은 재활용되기 때문에 폐기물이 없다. 또 생산 공정에서 열에너지 회수를 통해 가스 에너지 소비를 80% 줄일 수 있다.

러쉬의 협력업체 카스(Kahrs)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기술을 사용한 최초의 바닥재 제조 회사로 계속해서 재사용할 수 있는 바닥재를 만든다. 카스가 사용하고 남은 폐목재는 공장이나 6000개 이상의 가정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남은 재는 천연 비료로 숲에 환원된다. 이 회사는 멸종 위기에 처한 사슴벌레를 덴마크 숲으로 돌려보내 주는 생물다양성 프로젝트에 참여한다[24].

러쉬는 공급망의 탄소 배출량을 계산할 수 있는 메이커사이트(Makersite)의 소프트웨어를 들여왔다. 메이커사이트는 4개의 인공지능 엔진과 20개 이상의 빅데이터 베이스 접근을 통해 스코프1과 2 및 15개 카테고리의 스코프3까지의 배출량 보고를 자동화하는 기술을 제공한다[25].

영국 러쉬의 운영(매장·유통 포함)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7~18 회계연도 기준 8530톤CO2eq이며 공급망 전체의 탄소 배출량은 이것의 약 6배 정도로 예상하였다. 러쉬는 고객 사용 및 제품 폐기물로 인한 배출량을 포함하여 공급망의 완전한 스코프3 배출량 계산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러쉬 일본이 가장 먼저 공급망 탄소 배출량을 포함한 운영 전반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확인하기 위해 메이커사이트의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26].

이 외에 러쉬는 동물 실험을 전혀 하지 않으며 95%의 비건 원료를 사용한다. 윤리적이고 공정한 구매 체계를 시행한 지 10년이 넘었다. 2017년에 주식의 10%를 러쉬 직원 복리후생 신탁(EBT)에 증여해 직원들이 회사의 경영에 발언하게 하였고, 다양성을 존중하고 성 중립을 비롯해 모든 직원들에게 평등하게 기회를 제공하는 노력을 담은 성별 임금 격차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27].

세상의 모든 기업이 파타고니아와 러쉬처럼 바뀐다면 자본주의가 그렇게 야만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 같다.
 
글: 안치용 ESG코리아 철학대표, 김민주·안신우 바람저널리스트, 이윤진 ESG연구소 연구위원
덧붙이는 글 참고 자료
 
[1] Amy Nickell & Christobel Hastings, (Jan.10.2019), “Yaaas! Lush is opening its very first ‘Naked’ Shop in the UK where everything is completely package-free”, Glamour

[2] 러쉬의 ‘폐기물, 원자재, 포장 및 운영에 대한 영향 보고서(our impact / Our impact report on waste, raw materials, packaging and operations), 러쉬 홈페이지.
https://weare.lush.com/lush-life/our-impact-reports/go-circular/

[3] 러쉬의 ‘폐기물, 원자재, 포장 및 운영에 대한 영향 보고서(our impact / Our impact report on waste, raw materials, packaging and operations), 러쉬 홈페이지.
https://weare.lush.com/lush-life/our-impact-reports/go-circular/

[4] Bibi van der Zee. (Apr.18.2007). “Guerrilla giveaway”. THe 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07/apr/18/activists.guardiansocietysupplement

[5] Anne Marie Mohan. (Mar.22.2017) “Cosmetics pot is first with 100% PCR PP content”, Packaging World.
https://www.packworld.com/design/materials-containers/article/13372366/cosmetics-pot-is-first-with-100-pcr-pp-content

[6] 위와 동일

[7] Ocean Legacy Foundation 홈페이지
https://oceanlegacy.ca/lush-partners-with-the-ocean-legacy-foundation-to-turn-marine-debris-into-packaging/

[8] 러쉬의 ‘폐기물, 원자재, 포장 및 운영에 대한 영향 보고서(our impact / Our impact report on waste, raw materials, packaging and operations), 러쉬 홈페이지.
https://weare.lush.com/lush-life/our-impact-reports/go-circular/

[9] 러쉬 홈페이지(코르크팟)
https://weare.lush.com/press-releases/lush-cork-pots/

[10] Becky Bargh, (Aug.21.2019) “The future of packaging? Lush’s Corp Pot packaging becomes first ‘carbon positive’ product”, Cosmetic Business
https://www.cosmeticsbusiness.com/news/article_page/The_future_of_packaging_Lushs_Cork_Pot_packaging_becomes_first_carbon_positive_product/157370

[11] 윤경선, (2021.8.19.) “러쉬코리아, 이산화탄소 제거하는 ‘코르크 팟’”, 장업신문
https://www.jangup.com/news/articleView.html?idxno=83947

[12] Sally Ho. (Aug.20.2019). “Lush creates new cargo positive packaging, driven by consumer demand”. Green Queen.
 https://www.greenqueen.com.hk/lush-carbon-positive-packaging-driven-by-consumer-demand/

[13] 러쉬 홈페이지 (Cork Pots become Lush’s first carbon positive packaging product)
https://weare.lush.com/press-releases/lush-cork-pots/

[14] Marianne Brooker, (Jul.9.2019) “Lush sails to lower carbon footprint”, Ecologist
https://theecologist.org/2019/jul/09/lush-sails-lower-carbon-footprint

[15] Camilla Watkiss. (Aug.27.2019) “ LUSH confirms its Cork Pots are ‘carbon positive’”, Climate Action
https://www.climateaction.org/news/lush-confirms-its-cork-pots-are-carbon-positive

[16] 러쉬 홈페이지
https://weare.lush.com/create-a-cosmetic-revolution-to-save-the-planet/

[17] Louise Whitbread. (Nov.22.2019.) “Your eco-friendly gift wrap guide, from know wraps to washi tape”, Huffpost.
https://www.huffingtonpost.co.uk/entry/a-guide-to-the-best-eco-friendly-christmas-gift-wrapping_uk_5dc2998ae4b08b735d628e39

[18] 러쉬의 ‘폐기물, 원자재, 포장 및 운영에 대한 영향 보고서(our impact / Our impact report on waste, raw materials, packaging and operations), 러쉬 홈페이지.
https://weare.lush.com/lush-life/our-impact-reports/go-circular/

[19] 러쉬의 ‘폐기물, 원자재, 포장 및 운영에 대한 영향 보고서(our impact / Our impact report on waste, raw materials, packaging and operations), 러쉬 홈페이지.
https://weare.lush.com/lush-life/our-impact-reports/go-circular/

[20] 러쉬 홈페이지 (Body Lotions)
 https://www.lush.com/uk/en/c/body-lotions

[21] 러쉬 홈페이지(Facial Oils)
https://www.lush.com/uk/en/c/facial-oils

[22] 러쉬의 ‘폐기물, 원자재, 포장 및 운영에 대한 영향 보고서(our impact / Our impact report on waste, raw materials, packaging and operations), 러쉬 홈페이지.
https://weare.lush.com/lush-life/our-impact-reports/go-circular/

[23] 러쉬의 ‘폐기물, 원자재, 포장 및 운영에 대한 영향 보고서(our impact / Our impact report on waste, raw materials, packaging and operations), 러쉬 홈페이지.
https://weare.lush.com/lush-life/our-impact-reports/go-circular/

[24] 러쉬의 ‘폐기물, 원자재, 포장 및 운영에 대한 영향 보고서(our impact / Our impact report on waste, raw materials, packaging and operations), 러쉬 홈페이지.
https://weare.lush.com/lush-life/our-impact-reports/go-circular/

[25] 메이커사이트(Makersite) 홈페이지. Scope3 배출 관리 기술
https://makersite.io/scope-3-reporting/

[26]러쉬 홈페이지
 https://weare.lush.com/create-a-cosmetic-revolution-to-save-the-planet/

[27] 러쉬 홈페이지(our impact / Our impact report on waste, raw materials, packaging and operations)
https://weare.lush.com/lush-life/our-impact-reports/go-circu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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