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더위와 함께 가요계엔 팬들을 시원하게 해줄 '여풍(女風)'이 불고 있습니다. 이효리·엄정화·서인영 등 여성가수들의 화려한 컴백이 이어집니다.

<댓글 늬우스> 스물일곱번째는 인기가요 특집으로 준비했습니다. 단, 시원한 '여풍'이 아닌 국민들 가슴에 열불나게 하는 '열풍(熱風)' 가요로 꾸며봤습니다. 자, 선풍기 강풍으로 트십시오. '댓글 인기가요' 시작합니다.

[엄정와 'D.O.K.D.O'] 디스코 본고장 미국의 '내멋대로 디스코 외교'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
▲ "'리앙쿠르 록스'가 아니란 말이다!"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
ⓒ 안홍기

관련사진보기

D.O.K.D.O 미친 듯이 춤추고
네 멋대로 Do the disco
D.O.K.D.O 모두 같이 뛰놀고
제 멋대로 Let's go dokdo

'한국의 마돈놔' 엄정와가 'D.O.K.D.O'로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한국 땅 독도에서 미친 듯이 춤추고 제 멋대로 "너네 땅이다" 하는 '미쿡' 분들에 대한 노래입니다.

일본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찰나,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독도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표기했죠. 수습에 나선 한국 정부, 끈질긴 설득 끝에 7월 31일 다시 '한국 영토' 표기로 되돌렸다고 합니다.

"가만히 있는 놈 때리고, 약주고 나서 생색내는 꼴(자는새, 다음)"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도 한국 정부는 "끈질긴 설득으로 성과를 이뤘다"며 "외교라인은 문책하지 않겠다"고 의연한 모습 보이십니다.

"내 땅인데도 윗집(미국) 찾아가서 내 땅이라고 설득 노력하여 다시 찾아와야하는 이 상황. 도둑놈(일본)한테 내 땅이라 했다고 '그건 부적절한 언행이다' 소리나 듣고… 불쌍하다 대한민국(정미정, 다음)"

미국은 분명 제3자입니다. 그래도 'Let's go dokdo' 하며 열심히 끼어드십니다. 이런 '디스코의 본고장' 미국의 '내 멋대로 디스코 외교', MB께서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일시적으로나마 일본 손을 들어줌으로서 향후 일본이 다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할 때 더 유리한 위치에 서게 해 주고, 한편으로는 원상복구시켜줌으로서 '한국 정부의 요구를 들어주는 방식'으로 한국 정부가 미국에 빚을 지게 만든다. 좀 배워라. 기분 나쁘지만 이게 바로 외교다.(oracle, 다음)"

[이호리 '유-고-공(U-Go-Gong)'] 초등학생부터 경쟁으로 '고고씽'!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지난달 30일 밤 서울 광희동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당선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 "헤이! 경쟁! OK?"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지난달 30일 밤 서울 광희동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당선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공! 헤이 유 고 공! 데레데레 댓댓댓 공!
공! 이제부터 솔직하게 공! 이제부터 당당하게
너의 맘을 보여줘 바로 이 순간 지금 이 순간 Tonight

서울 시민들은 '공'을 선택했습니다. 그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며 '대한민국 색시 아이콘' 이호리가 부릅니다. '유-고-공'!

강남벨트의 전폭 지지에 힘입어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된 공정택 교육감. 이미 공 교육감은 당선되자마자 "초등학교부터 철저히 경쟁해야 한다"며 무한 경쟁체제로 '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초등학생들 죽어나는데, 공부하는 기계를 만들 셈인가 보다. 하는 말이 꼭 입시학원 원장 같네(순수, 다음)"

공 교육감의 '학력신장 지상주의' 정책의 속뜻 풀이 한번 해 볼까요?

"정확하게 학력을 진단해야 격차를 줄일 수 있다" → "정확하게 학력을 진단해야 학생들을 성적차로 나눌 수 있다."
"다양한 과목에서 수준별 이동수업이 필요하다" → "모든 과목에서 상위 10% 학생만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고교 선택제는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교 사이에 경쟁을 유도해 학력 신장을 가져올 수 있다" → "고교 선택제로 학생, 학부모들의 경쟁을 부추겨 사교육비를 포함 교육비용을 증가 시키겠다" (바람꽃)

이 뜻풀이가 과연 들어맞을까요? "강남 부자들은 남의 이익까지 뺏어 오기 위해 노력하는데, 서민들은 자기 이익도 못 지켜(미친소후렌들리, 다음)"란 말이 사실일까요? "헤이! You go! 공!"하며 밀어준 서울 시민들은 과연 올바른 선택이었을까요? 한번 지켜봅시다.

[서인연 '시민때릴라'] 인권은 간 데 없고, 백골 깃발만 나부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 기동본부에서 열린 '경찰관 기동대 창설식'에서 경찰관 기동대원들이 진압시범을 보이고 있다.
▲ "덤비지 마요! 큰일 나요!"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 기동본부에서 열린 '경찰관 기동대 창설식'에서 경찰관 기동대원들이 진압시범을 보이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나는 '시민때릴라' 일낼라 이때다 싶어 덤비지 마요 큰일 나요
12시가 지나면 내가 널 어떻게 할지도 몰라 놔요 잡지 마요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진상녀'로 인기몰이를 하는 '서인연'의 신곡입니다. '신데렐라'의 아성을 뛰어넘는 '시민때릴라'.

열심히 시민을 때려왔던 경찰이 이젠 아예 '경찰관 기동대'까지 조직해서, 효과적으로 진압하겠다고 합니다. 7월 30일 창설식에서는 시위대 역의 경찰을 땅에 메치고, 팔 꺾으며 멋진 진압 시범을 보여주셨는데요. "공포정치의 탄생. 인권은 간 데 없고, 백골 깃발만 나부껴(라칸)"라며 누리꾼들은 두려움에 떱니다.

"대한민국 2%를 보호하기 위해 98% 시민을 주적으로 삼다. 이게 현 정부의 시각(Bogus, 네이트)"

시민을 적으로 삼는 '시민때릴라' 경찰. "덤비지 마요 큰일 나요" "12시가 지나면 내가 널 어떻게 할지도 몰라"란 노랫말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네요.

또 경찰은 7월 30일 촛불집회 경적시위대를 모두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7월 19일 집회 때 차량을 몰고 거리시위대를 따라 다니며 경적을 울린 21명이 그 대상자입니다. 이에 "월드컵 때 나도 경적시위 했다, 얼른 사법처리 하쇼(희망바라기, 다음)"라며 자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찰의 "그저 제일 만만한 시민 탄압(trem)"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촛불시위건 경적시위건 시위란 시위는 모두 금지하겠다는 방침인가본데, 민주사회에서 시위는 사람들이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는 직접민주주의의 한 방식이다. 그런데 이걸 못하게 때려 막겠다니, 이명박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대한왕국이라도 새로 개창할 모양인가보다(촘스키안, 네이트)"

[언더걸스 'So Dog'] 감히 대한민국 검찰에게 'dog'라니...

I′m so dog 난 너무 예뻐요 I′m so dog 난 너무 매력 있어
I′m so dog 난 너무 멋져 I’m so so so dog dog

매력적인 그들은 소개합니다. MB와 정권이 아주 예뻐하는 '그들'입니다. 일간지의 수많은 만평에서 '개'로 등장하신 그들. 언더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언더걸스가 부릅니다. 'So Dog'.
<경향신문> 김용민 화백 7월 17일 만평
▲ "I'm so dog 난 너무..." <경향신문> 김용민 화백 7월 17일 만평
ⓒ 김용민

관련사진보기

그들은 바로 검찰. 요즘 검찰이 아주 예쁜 짓만 골라서 합니다. <PD수첩> 수사에 삼성 특검보다 많은 다섯 명의 검사를 투입한 것도 모자라, 지난달 29일 '공개 자료 제출 요구'라는 이례적인 형식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까지 했으니, "난 너무 (MB에게) 매력 있어"라고 외칠 만하죠?

"예전엔 검찰을 '권력의 시녀'라고 부르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검찰을 DMB(Dogs of MB)라고들 합디다. 미국에서는 합법적인 언론사 불매운동을 불법이라 하고, 시민들을 출국금지자로 등록하더니 농심에게는 고소하라고 부추겼다지요. 이젠 평범한 네티즌들의 댓글까지 문제 삼고 심지어 집에까지 압수수색을 하는 걸 보면 거의 광견병 수준이라고 해야겠네요(dmb)"

'So dog'… 정말 '소독'이 필요할 듯합니다. 정권에 당당했던 검찰의 지난 모습은 어디로 갔을까요?

"참여정부 때 '대통령, 검사와의 대화'에서 노 대통령의 학번을 물어본 검사는 누구인가요? 그 검사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 매우 궁금합니다. 그 기'개'를 다시 보고 싶습니다(등고선)"

지난 <댓글 늬우스 26회> 'MB 옆차기의 의미' 이벤트 우수작을 발표합니다.

- 그리고(mailbone)님
쥐랄 옆차기

군더더기 없는 아주 깔끔한 정의였습니다. 그리고님은 제 쪽지로 주소와 연락처를 보내주십시오. 신간 서적과 제 마음이 담긴 편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7회 이벤트는 '대통령에게 당한 최악의 사건' 입니다. 전두환씨나 노태우씨도 좋고 DJ나 YS, 또는 노무현, MB님께 당한 일도 좋습니다. 댓글로 달아주십시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댓글
이 기사의 좋은기사 원고료 1,000
응원글보기 원고료로 응원하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