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진 아나운서

임경진 아나운서 ⓒ MBC


과거 물의를 빚은 임경진 아나운서를 2012 런던올림픽 캐스터로 발탁한 것을 두고 MBC측이 "옛날에 잠깐 실수한 것"이라는 말로 양해를 구했다.

임경진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 생방송으로 스포츠 뉴스를 진행하던 중 음주 방송 논란을 빚었다. 이 사건 이후 임경진 아나운서는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같은 해 MBC에서 사직한 바 있다. 그런 그가 2012년 런던올림픽 방송단에 포함됐다는 소식에 일각에서는 '자질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3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모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기자간담회에서 런던 현지방송단장을 맡은 허연회 스포츠제작국장은 임경진 아나운서에 대해 "옛날에 잠깐 실수한 건데…"라며 "좀 봐 주시죠"라는 말로 이해를 구했다.

이어 허 국장은 "임경진 아나운서도 과거에 그런 일(음주방송 논란)이 있어서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는 말로 재차 재발방지를 강조했다.

한편 MBC는 '하나되는 대한민국! 승리의 MBC!'라는 슬로건 아래 2012 런던올림픽을 중계할 예정이다. 임경진 아나운서는 이번 올림픽에서 캐스터로 중계방송에 나설 전망이다.

임경진 런던올림픽 음주방송 논란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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