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가 미국에서의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견을 마친 싸이가 말춤을 추며 퇴장하겠다며 퇴장하는 동선을 취재진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가수 싸이 ⓒ 이정민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 36)의 빌보드 차트 1위 등극은 잠시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 일이 되었다. 3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매거진 빌보드 비즈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메인차트인 HOT 100 차트 2위를 지켰다.

빌보드 HOT 100 차트에 64위로 진입했던 '강남스타일'은 11위를 거쳐 지난주 마룬파이브(Maroon5)의 'One More Night'(원 모어 나이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 때문에 한국어 노래로는 최초로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에 등극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졌다. 국내외 각 매체뿐만 아니라 빌보드 비즈에서도 싸이의 차트 1위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그러나 '원 모어 나이트'는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방송 횟수인 에어플레이 건수에서 '강남스타일'과 차이를 벌렸고, 이것이 HOT 100 차트에 상당한 비중으로 반영되었다는 분석이다.

앞서 영국 음악 차트(UK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강남스타일'이지만 현재 그 뒤를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바짝 쫓고 있다. 이 때문에 그의 빌보드 차트 1위 등극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 또한 적지 않다. 

한편 싸이는 빌보드 차트 결과와 상관없이 4일 오후 10시께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무료 공연을 연다. 

싸이 강남스타일 빌보드차트 2위 무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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