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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진행되지 않고 있던 부산시 동물원 문제가 19일 부산시의회 본의회에서 통과됨으로써 사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제 223회 부산시의회 임시의회가 열렸는데, 부산시가 제출한 동물원 더파크 사업 정상화를 위한 협약 동의안이 통과된 것이다.

부산진구에 조성될 예정이던 동물원 '더 파크'는 2010년 시공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며 사실상 방치된 이후, 2012년 9월 부산시가 삼정기업과 ㈜더 파크 등이 참여하는 3자간 협약을 체결하면서 다시 논의되기 시작했다(<오마이뉴스 9월 3일자 기사> 참조). 협약에 따르면 시공사, 시행사, 대주단이 지정하는 자가 3년간 동물원의 운영을 맡게 되고 그 과정에서 민간운영이 되지 않는다면 시가 동물원을 인수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그 액수는 500억원이다.

그러나 더 파크 시행사는 현재 국가기금 유용과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금품로비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노컷뉴스 10월 4일자 기사> 참조). 지난해 부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한 청렴도 평가에서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 사건은 부산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해왔다(<노컷 뉴스 2012년 9월 21일자 기사> 참조). 로비와 금품수수, 특혜의혹을 통해 동물원 건립에 많은 문제점이 있음을 드러내 준 격이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시의회는 일단 사업 재개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러나 18일 부산광역시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동물원 문제가 집중 논의되었다.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은 더 파크와 공무원의 유착관계를 파고들었다. 임 의원은 "의혹과 부실 투성이 사업자를 부산시가 밀어주는 것에 시민들은 의혹을 갖고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고, 강기윤 의원은 민간사업자가 원할 경우 500억 원 미만으로 동물원을 인수하는 내용이 담긴 부산시의 민간사업자와의 협약을 문제로 지적했다.

강 의원은 "시가 책임져 주는데 누가 하지 않겠냐"며 "이런 방법은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강 의원은 "동물원 건립은 민간기업이 하기 어렵고 공기업이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들은 더파크 사업의 문제점이 많다고 보고 감사원의 감사를 청구하는 한편 오는 24일 김희상 더파크 사장의 국회 행안위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한다(<오마이뉴스 10월 18일자 기사> 참조).

왜 우리는 동물원을 불편하게 생각하는가

상업적 동물원과 동물쇼 등에 반대하는 활동을 시작한 '동물을 위한 행동'은 지난 9일 부산시 보사환경위원회 의원들에게 동물원건립에 관한 의견서를 발송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동물원건립시 정부기관의 별다른 엄격한 심사조건 없이 허가 받을 수 있다.

건립 시 동물복지에 관한 제한조건과 운영과정에서 복지와 환경 등을 심사할 기관, 법적 제도적 장치가 없다보니 일정한 기준을 갖추지 못하고 무리하게 개장하는 경우 동물복지적 측면에서 심각한 위험요소가 있다는 판단에서이다.

동물이 최대한 자신의 생태적 조건에 맞게 살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동물 복지와 권리에 관한 전 세계 동물보호운동의 이념과 원칙에 따라, 대한민국 내에서도 동물원 동물의 복지에 대한 시민적 논의가 필요하며, 이에 부산시가 무리한 동물원 건립과 운영을 맡지 않기를 요구하자는 취지에서이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동물원 수는 약 20여개로 이 중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에 등록된 동물원은 총 13개이다. 현재 지자체 소관의 경우 도시공원과 녹지에 관한 법률과 자연공원법에 따라 법적 설립근거가 있고, 개인의 경우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에 따라 설립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광역자치단체에서 직속기관으로 운영 중인 동물원은 문화관광체육부 허가사항이며, 일반 관리관련 인허가는 기초자치단체 소관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설립 이후 동물복지에 관한 관리와 감시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전무하다.

더 파크는 도보형 사파리, 코끼리 공연장, 환경친화적 놀이터인 키즈랜드, 자연체험장, 푸드코트 등을 갖춘 테마파크로 계획되어 있다. 그러나 이 계획대로 동물원이 건립되고 운영된다면 몇 가지 중요한 문제점을 노출시킬 우려가 크다. '동물을 위한 행동'은 서울대공원과 어린이대공원, 경기도의 주주동물원 등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동물원을 현장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동물원의 몇 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다.

1. 체험을 내건 동물원, 이른바 동물을 직접 만지고 먹이를 줄 수 있는 페팅주(petting zoo)의 유행이다. 아이들은 동물을 직접 만지는 것에 흥미를 느끼지만 접촉할 수 있는 시간과 먹이의 한계 등도 정해져 있지 않다. 동물원 측에서 고용한 수의사들이 있지만, 외부감시기관이나 법적 제도적 규정이 없으니 실질적으로 동물의 건강상태를 제대로 체크하기에는 어려움이 크다.

 아이들에게 체험을 위해 기니피그를 만지게 하고 있는 한 동물원에서발견한 병든 기니피그.
 아이들에게 체험을 위해 기니피그를 만지게 하고 있는 한 동물원에서발견한 병든 기니피그.
ⓒ 동물을 위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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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대적으로 열악한 재정으로 운영되는 사립 동물원의 경우 동물쇼를 통해 관람객을 유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동물쇼에 이용되는 동물들은 동물원에 전시만 되는 동물에 비해 훨씬 열악한 환경에 처하게 마련이다. 동물쇼에 이용되는 동물은 하루의 1-9% 정도의 시간 동안 쇼를 하고 나머지를 갇혀 사는데, 일반적으로 이 사육시설은 동물원의 우리보다 열악하며, 행동의 제약은 장기간 정형행동(stereotypies)으로 나타난다. 또한 이미 공정무역운동에서도 동물학대로 규정되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코끼리쇼, 악어쇼, 중국의 호랑이, 사자쇼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서구유럽에서 사양화된 산업이 우리나라로 역수입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이윤을 내기 위해 주로 하는 동물쇼. 민간이 운영할 경우 이런 쇼를 할 가능성은 훨씬 높다. 대부분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쇼이다.
 이윤을 내기 위해 주로 하는 동물쇼. 민간이 운영할 경우 이런 쇼를 할 가능성은 훨씬 높다. 대부분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쇼이다.
ⓒ 동물을 위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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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람객의 인기가 높은 동물을 제외하고 대부분 시설이 열악하다. 관람객의 이목을 끌기 위해 너무 많은 동물을 일정한 공간에 전시하고자 하는 데서 오는 재정적 한계가 주 요인이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는 동물의 환경은 더욱 열악하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는 동물의 환경은 더욱 열악하다.
ⓒ 동물을 위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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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동물원은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교육의 목적으로 존재한다고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실지로 현대의 많은 동물원들이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복원하는 것보다 시민들의 문화적, 오락적 욕구를 충족하고 아이들에게 동물에 관한 교육을 한다는 명목으로 동물을 전시하는 것이 주요한 기능이다.

오락을 위해 동물을 감금하는 행위에 반대하는 영국의 동물단체 CAPS(The Captive Animal's Protection Society)의 '동물원의 진실'(The Reality of Zoos)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의 대략 1만개의 동물원 중, 동물들을 국제 동물종 데이터 베이스에 등록한 동물원은 500개도 안 되며, 동물원의 공간 중 5-10%만이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주 목적은 사실상 오락과 전시이다. 그러나 이런 기능이 주 목적이 된다면 부산시 동물원의 건립에도 몇 가지 우려할 만한 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첫째, 페팅주의 문제점이다.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대상을 보다 자극적인 방식으로 전시하는 경우 이를 무비판적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즉, 동물을 먼 거리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관람하는 것을 선호하며, 그냥 보는 것보다 만지고 접촉하는 것을 선호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 선호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면 아이들은 이것이 동물을 사랑하는 방식이라고 오해하게 된다.

또한 야생동물을 직접 만지는 경우 아이와 동물에게 각자 어떤 건강상의 위험이 있을지는 아직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이것이 과연 교육적일지도 회의적이다. 마크 롤랜즈의 <동물의 역습>이라는 책에는 동물원의 동물을 본 미국인들이 동물을 표현한 용어가 '귀여운, 웃기게 생긴, 게으른, 불결한, 무섭게 생긴, 이상한 따위' 등 인간적인 관점에 그친다는 연구가 실려있다. 이항 서울대 교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물쇼는 사람이 동물을 길들여 애완동물처럼 삼아도 된다는 잘못된 소유욕을 부추길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한겨례 2012년 5월 4일자 기사> 참조).

둘째, 관람객의 호기심과 흥미를 일으키기 위해 무리하게 많은 동물을 전시하는 경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동물원의 운영 예산상 모든 동물의 생태적 조건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관람객이 선호하는 동물들 외에는 매우 열악한 환경이 조성될 수밖에 없다.

 동물원에서 발견한 병든 수달
 동물원에서 발견한 병든 수달
ⓒ 동물을 위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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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코끼리 쇼는 코끼리의 생태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전 세계적으로 사양화되고 있다. 부산시 동물원에서 코끼리쇼를 진행한다면 이는 시대착오적 동물원으로 전락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아프리키 코끼리의 경우 약 3천만 평에서 15억 만 평에 걸친 영토를 돌아다니며 10-15마리의 혈연 가족으로 이루어져 생활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동물원은 코끼리의 생활반경에 맞는 공간과 장기간 먹이를 찾아 먹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줄 수 없다. 코끼리는 대부분 암수 두 마리 혹은 가족 단위로 전시되는데, 야생상태에서 나이가 많은 암컷우두머리가 없는 상태라면 코끼리 본연의 생태습성을 배우기 힘들게 된다.

동물원에 사는 코끼리에게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질환은 관절염과 발 염증이다. 이는 운동부족과 과체중 딱딱한 흙바닥과 콘크리트 바닥에 서 있기 때문이다. 브리스톨 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영국 동물원 내의 코끼리의 80%가 발에 질명을 가지고 있어 걷는데 어려움을 느끼며 23%가 심각하게 발을 절고 있고, 절반 이상이 낮동안 정형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RSPCA의 연구자 Ros Clubb와 Guelph 대학의 Georgia Mason의 연구에 따르면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는 야생의 코끼리에 비해 수명이 반 정도라고 전하고 있다.

 아프거나 잠을 잘 때 지내는 실내관. 대부분 실내관은 열악한 환경으로 되어 있다.
 아프거나 잠을 잘 때 지내는 실내관. 대부분 실내관은 열악한 환경으로 되어 있다.
ⓒ 동물을 위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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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를 포획하고 조련하는 것을 멜라 시카르(Mela shikar)라고 부르는데 방법은 코끼리 등에 올라타 목을 조르는 것이다. 코끼리의 사기를 꺾기 위해 물과 음식도 제한한다. 나무로 된 막대기의 한쪽 끝에 구부러진 쇠갈고리가 달려있는데 이것으로 코끼리의 성기와 입 항문 등을 찔러 고통을 주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동물트라우마 전문가 G.A 브래드쇼는 쇼에 이용되고 전시된 경험이 있는 코끼리들의 심리를 연구한 결과, 트라우마를 겪은 코끼리가 인간과 비슷한 행동을 보인다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이미 Helmur Prior, Joshua M Plotnik 등 여러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 코끼리는 침팬지, 오랑우탄, 돌고래, 까치 등과 같이 자아의식이 있는 동물로 알려졌다(G.A 브래드쇼, '코끼리는 아프다' 중에서). 동물쇼가 동물복지에 심각한 위해를 준다는 과학적 연구와 동물보호단체의 활동으로 동물쇼는 이미 유럽에서 사양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Born Free Foundation 과 RSPCA의 조사결과 영국에서 1990년 513마리였던 쇼동물은 2005년 33마리로 줄어들었다. 미국에서도 글래디스포터 동물원, 디트로이트 동물원, 샌프란시스코 동물원, 메스커 공원동물원, 프랭크 벅 동물원, 체호 야생동물원, 헨리빌라스 동물원, 새크라멘토 동물원, 링컨 동물원, 알래스카 동물원을 비롯한 많은 동물원이 코끼리쇼를 중단했다.

넷째, 법적 제도적 장치 미비한 상태에서 동물원 건립은 동물복지에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다. 동물원 건립은 법과 제도가 완비된 상태에서 수의사 및 동물복지 전문가의 의견이 반영된 상태에서 추진되어야 한다. 

 동물들의 무료함을 없애기 위해 마련한 행동프로그램.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그나마 야생에서의 다채로운 삶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동물들의 무료함을 없애기 위해 마련한 행동프로그램.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그나마 야생에서의 다채로운 삶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 동물을 위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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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물원계획은 생태동물원으로 전환해야

2004년 디트로이트 동물원의 원장은 관절염을 앓고 있던 코끼리 완다와 윙키를 동물원에서 은퇴시킨다는 선언을 했다. 완다와 윙키는 탁 트인 넓은 공간과 자연 상태처럼 친구 코끼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코끼리 보호구역으로 보내졌다. 론 레이건은 "진정 코끼리를 위하는 일은 그들을 소유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고, 레이건의 결정에 많은 동물원과 수족관 협회가 동의했으며 시민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전 세계 동물원을 1000번 이상 탐방하고 Zoo Check canada를 설립한 로브 레이들로는 '동물원 동물은 행복할까?'라는 책에서 미래의 올바른 동물원의 원형을 제시했다. 레이블로는 동물 한 마리 한 마리의 복지를 돌보는 것이 동물원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며 구조되었거나 은퇴했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에게 자연적인 환경 속에서 쾌적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멸종위기종의 보존은 진정성만 있다면 적은 예산으로도 얼마든지 이루어 낼 수 있으며 야생동물 보호시설이 교육활동에도 좋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다른 기후의 지역에서 온 야생동물을 전시하지 않고 있는 애리조나-소노라 사막박물관, 야생동물 보호 트러스트를 설립해 멸종위기종을 보살핀 뒤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활동을 하고 있는 영국의 저지 동물원, 쓸개즙용으로 길러지고 있는 곰 200여 마리를 구조해 치료활동을 하고 있는 중국 곰 구조센터, 테네스 호혠월드에 있는 코끼리 보호구역을 들고 있다. 코끼리 보호구역에는 은퇴한 코끼리들에게 영구적인 쉼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330만평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이 곳에는 스무 마리가 넘는 코끼리가 살고 있으며 방문한 사람들은 코끼리를 직접 볼 수 없고 비디오 카메라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부산시는 동물원건립에 관한 여러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되, 동물복지에 관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무리한 동물원 건립추진의 이유가 시민의 요구와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동물복지는 더더욱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스트레스와 무료함으로 우리 안을 뱅뱅 돌거나 하루종일 잠만 자는 동물을 보며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덧붙이는 글 | '동물을 위한 행동'은 국내 최초의 동물원 복지 전문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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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위한 행동 Action for Animals(http://www.actionforanimals.or.kr)을 설립하였습니다. 동물을 위한 행동은 상업적 동물원과 동물쇼 등 무분별한 동물이용산업에 반대하는 국내 최초의 감금된 동물(captive animals)의 복지를 위한 전문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