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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대전본부는 최근 한반도의 전쟁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이라며, ‘전쟁반대·사드반대·평화협정체결 촉구 평화행동’에 나섰다.
 6.15대전본부는 최근 한반도의 전쟁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이라며, ‘전쟁반대·사드반대·평화협정체결 촉구 평화행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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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60여개 단체로 구성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상임대표 김용우, 이하 6.15대전본부)가 최근 북미 간 대결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고, 한반도 전쟁위협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며, 긴급히 '전쟁반대·사드반대·평화협정체결 촉구 평화행동'에 나섰다.

6.15대전본부 소속 회원 10여명은 9월 25일 오전 11시 30분 대전시교육청 네거리에 "전쟁광 트럼프! 전쟁은 절대 안돼", "안보장사꾼 트럼프!  미국사드 가져가라", "정부는 대북특사 파견하라", "제재 말고 대화! 평화협정 체결하라!" 등의 펼침막을 들고 캠페인에 나섰다.

이날 캠페인을 준비한 6.15대전본부 박희인 집행위원장은 "지금 한반도는 언제든 전쟁이 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은 북에 대한 대북제재를 멈추고 평화협상을 시작을 해야 될 때"라며, "바로 북미가 평화협정체결에 나서지 않는다면 지금이 한반도가 전쟁의 가장 큰 위험한 땅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평화행동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우리 정부는 미국의 입장에 따라서 대북제재만 강조할게 아니고 대화에 물꼬를 열기 위해서 빨리 대북 특사를 파견해 대화를 열어 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6.15대전본부 소속 회원들이 9월 25일부터 ‘전쟁반대·사드반대·평화협정체결 촉구 평화행동’에 나섰다. 평화행동은 29일, 금요일까지 진행된다.
 6.15대전본부 소속 회원들이 9월 25일부터 ‘전쟁반대·사드반대·평화협정체결 촉구 평화행동’에 나섰다. 평화행동은 29일, 금요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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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대전평화여성회 강민정 사무국장은 "사드철회 마중물이 되고자 했던 故 조영삼님의 유서를 읽고 울컥 했다"며, "평화주의자였던 조영삼님의 희생이 헛되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는 사드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6.15대전본부는 긴급 평화행동을 이번주 금요일(29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씩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15대전본부는 '북한 완전 파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 연설에서의 초강경 발언에 대해 지난 21일 규탄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6.15대전본부는 성명을 통해 "최근 한반도의 전쟁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화염과 분노', 국제법에도 어긋나는 예방전쟁 발언이후, '전쟁이 나도 그곳에서 나고, 수천명이 죽는다'고 했던 호전적인 강경발언의 연장이어서 이 발언의 심각성은 더하다"며 "전쟁 미치광이 트럼프의 막말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통일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 6.15대전본부, #평화행동, #한반도전쟁위기, #사드철회,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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