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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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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 이희훈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 6.25전쟁 당시 파괴된 '돌아올 수 없는 다리'에 총알 자국이 표시되어 관광객들에게 전시되어 있다. ⓒ 이희훈
남북정상회담을 3일 앞둔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안보관광을 하고 있는 시민들을 지켜봤다.

"여기도 이제 곧 없어질 거야."

최신형 스마트폰을 든 우홍원씨는 일행을 6.25전쟁 총알 자국이 남아있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 앞에 세우고 세 번의 셔터를 눌렀다. 임진각에서 한 시간 거리에 사는 우씨는 사진을 찍고 돌아서며 혼잣말로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우씨에게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기대하고 있냐고 질문하자 "이념과 사상을 버리고 민족끼리 통일이 되었으면 하는 염원이다"고 대답했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임진각과 오두산 통일 전망대는 다양한 모습으로 북한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더해 가는 분위기였다.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을 지켜보던 한 관광객은 "소를 끌고 밭을 갈고 있어",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네, 지금 농사를 짓나 봐"라며 "우리 시골처럼 사람들이 많지는 않네"라며 처음 접하는 북한의 모습을 생소하게 여겼다.
남북정상회담을 3일 앞둔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시민들이 안보관광을 하고 있다. ⓒ 이희훈
남북정상회담을 3일 앞둔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 안보관광을 위해 만든 '돌아올 수 없는 다리' 전시장에 LED로 신의주가 표기 되어 있다. ⓒ 이희훈
남북정상회담을 3일 앞둔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시민들이 안보관광을 하고 있다. ⓒ 이희훈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견학을 온 시민들이 건너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전경을 망원경으로 구경하고 있다. ⓒ 이희훈
태그:#남북정상회담, #임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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