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19 09:24최종 업데이트 20.01.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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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지명을 받은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 이희훈

 12월 19일 헤드라인…

▲'정세균 저평가 안타깝다' 문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한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차기 포석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실 정세균은 오래 전부터 잠룡으로 평가받았지만 유독 뜨지 못한 정치인이다.


▲1위를 독주하는 이낙연 국무총리는 친문 적통은 아니란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김경수·김부겸·박원순·유시민·이재명·조국 등도 이런저런 한계를 안고 있다. 정세균은 개혁 색채에 경제·중도 이미지도 갖추고 있어 하기에 따라선 차기 부각도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보수언론의 '한국당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 듯하다. 보수매체와 경제신문들은 황교안의 강경투쟁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당내 주도권 강화'와 '집토끼 잡기' 때문이란 분석을 곁들였다.

▲한국당 집토끼는 대략 25% 남짓으로 추정된다. 이는 황교안 단식 공감도, 보수성향 유권자 비중, 한국갤럽 '비례투표 한국당 지지율'과 유사한 수준이다. 보수언론들은 산토끼 잡을 해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 연설에서 평화경제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스웨덴 총리 초청 배경에는 한반도의 '스칸디나비안 드림'이 있다고 머니투데이가 전했다 ▲문 대통령의 과거 '정세균 저평가 안타깝다' 발언은 차기 포석일수도 있다고 중앙일보가 썼다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고민정 대변인의 총선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1채만 남기고 처분' 권고에… 청와대 대상자들이 발만 '동동'이라고 JTBC가 보도했다.

▲5대 덫(저성장·나라 빚·미중갈등·비핵화·분열의 정치)에 빠진 '2020 한국'이 기로에 섰다고 서울경제가 1면에 실었다 ▲홍남기 부총리가 '정부 고위직 공무원 다주택자에 매각'을 권고했다고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종부세 3배 인상을 주장했다 ▲휴게시간 쪼개기 계약… 못 쉬고 못 받는 경비원 실태를 국민일보가 1면에 전했다.

▲국토부가 SRT 정규직 전환과정 감사에 착수했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다 ▲정부 무관심속에 한국관광 성장이 멈췄다고 이데일리가 1면에 썼다 ▲당정은 균형발전 20개 사업에 '지역의무공동도급제'를 도입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남성 육아휴직이 47% 늘었다 ▲UNDP는 한국의 성 평등 수준이 아시아 1위, 세계 10위라고 발표했다.

▲미국이 '2017년 대북옵션을 먼지 떨고 사용할 준비'를 했다고 다수 언론이 비중있게 다뤘다 ▲한미방위비협상이 내년에 계속된다. 미국이 요구액을 50억 달러에서 낮췄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일본 정부가 '병사 70명당 위안부 1명' 기밀문서 존재를 시인했다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가 끝나자 미국이 EU에 관세를 '정조준'했다.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여당이 '석패율제'를 거부해 '4+1'이 선거법 핑퐁게임을 벌이고 있다 ▲'석패율 손익계산'에 민주당이 선거개혁을 흔든다고 한겨레신문이 전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가 30일 개최된다 ▲설훈 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하명수사 의혹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당은 전략공천관리위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도종환 의원을 임명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이 여당 총선 예비후보 검증을 통과했다 ▲극우세력에 기댄 황교안의 '의회 밖 정치'를 경향신문이 1면 보도했다. 강경투쟁으로 치닫는 황교안이 '집토끼' 잡기에 올인이라고 사울경제가 전했다 ▲한국당이 당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한국당 영입 윤창현 시립대 교수의 학술서가 '표절' 논란이라고 KBS가 보도했다 ▲총선을 앞두고 이익단체의 '정치세력화'가 잰걸음이라고 한국경제가 1면에 썼다.

오늘 정부와 법조·사회는…

▲공정위가 '갑질 의혹' 현대중공업에 과징금 208억원을 부과했다 ▲국세청은 '반기 근로장려금' 4207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내년 외국인력 5.6만명을 도입한다. 영세기업 고용한도를 20~30%까지 확대했다 ▲과기부는 한국 R&D 투자가 86조원으로 GDP 대비 세계 1위권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사학 설립자 가계도를 공개하고 친·인척의 개방이사를 금지한다 ▲산자부가 배달용 자율주행 로봇의 보도 이동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간호사 32.5%가 '직장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무마' 혐의로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일부 언론이 전했다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 업무수첩'에 김경수 경남지사가 거론됐다고 매일경제가 1면에 썼다 ▲'군납 비리' 전 육군중령이 영장심사 전 숨진 채 발견됐다 ▲화성 8차 살인사건 진법논란에 한 개인을 파멸로 몰고도 검·경이 '조작' '실수' 대립만 거듭한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국정농단 최서원씨가 박근혜·손석희 증인신청을 했으나 기각됐다 ▲변호사가 3만명을 돌파했다.

오늘 기업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내년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내년 성장률 전망을 2.1%로 하향했다 ▲IMF가 중국 내년 성장전망을 6%로 깜짝 상향했다 ▲피아트·푸조 합병으로 세계 4위 '자동차 공룡'이 탄생했다 ▲유럽 제로금리 5년에 파리·뮌헨 집값이 30~40% 상승했다.

▲삼성이 50년 무노조 원칙을 사실상 접었다고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한국GM·르노·쌍용차 3사 공장가동률이 평균 59%로 금융위기 이후 최저를 나타냈다 ▲'배달의민족'에 투자한 본엔젤스가 3000억원, 네이버가 1800억원을 벌었다 ▲라면 수출이 올해 신기록을 세웠다. 가장 많이 팔린 곳은 중국이라고 파이낸셜뉴스가 1면에 전했다.
 
덧붙이는 글 필자는 시대정신연구소장으로 이 글은 또바기뉴스(ddobaginews.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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