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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인천광역시 소재 (주)경인양행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인천광역시 소재 (주)경인양행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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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0%를 기록한 것에 대해 "기대에 못미쳤지만 시장의 심리적 마지노선을 지켜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22일 제3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주재하면서 "그동안 시장에서는 2% 달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과 함께 2% 미만의 저성장 고착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라며 "하지만 2%대 성장을 통해 이러한 시장의 우려를 차단했고 향후 경기반등의 발판 마련에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용의 브이(V)자 반등, 분배의 개선 흐름, 성장률 2% 유지 등 국민경제를 대표하는 3대 지표에서 나름 차선의 선방을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GDP 속보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GDP는 전년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성장률이 2.0%에 못미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는데 4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뛰어 넘는 1.2%(전기 대비)를 기록하면서 전체 성장률이 2%대에 턱걸이 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 1.2%... 2017년 3분기 이후 최고

홍 부총리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 1.2%는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17년 3분기에 1.5%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 성장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6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민간투자가 설비투자 개선 등으로 7분기 만에 전기 대비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다"라며 "앞으로 이런 긍정적 모멘텀을 살려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 둔화 속에 경제규모가 유사한 국가들 중 비교적 양호한 성장을 유지한 점, 정부가 경기 둔화 국면에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한 점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지난해 성장률은 30-50클럽 국가 중에서는 미국(2.3%, 국제통화기금 전망치)에 이어 2위를, G20국가 중에서는 중국(6.1%), 인도(4.8%), 인도네시아(5.0%), 미국(2.3%)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라며 "우리와 유사하게 제조업과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진 독일의 경우 성장률이 절반 이하로 위축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방해 준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30-50클럽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 명 이상인 나라들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프랑스·영국·독일·일본·이탈리아 등 7개국이 포함된다.

그러면서 "민간 주도의 성장 견인이 바람직하지만 민간부문이 어려울 때 재정이 보완적으로 제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이러한 점에서 지난해 재정이 충실하게 그 역할을 수행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끝으로 "앞으로 경제흐름,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경기반등의 모멘텀 확산과 확실한 변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제2 벤처붐 확산 등을 통해 올해 반드시 2.4% 성장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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