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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 복수초(1.24.)
 지리산국립공원 복수초(1.24.)
ⓒ 국립공원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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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과 계룡산 복수초가 지난 1월 24일 꽃봉오리를 터트렸다. 지난해보다 보름이나 빨리 봄 소식을 알린 것이다. 올해 봄꽃은 막바지 추위가 지나가는 3월 5일 경칩을 전후해서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23일 봄꽃 개화소식과 함께 국립공원별 개화시기, 장소 등 봄철을 앞둔 국립공원의 탐방정보를 공개했다.

기상청에서는 기상관측소 내 표준 관측목을 기준으로 작은가지에 많은 꽃이 피는 다화성 식물의 경우 한 개체에 3송이 이상이 피었을 때 개화라고 한다.

올해 봄꽃 소식은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 자연관찰로와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 야생화단지에서 1월 24일 복수초가 꽃봉오리를 터트려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복수초 개화는 지리산의 경우 지난해 2월 5일보다 12일, 계룡산의 경우 지난해 2월 21일에 비해 31일 빨랐다. 쌍떡잎 식물인 복수초는 여러해살이 풀로 노란색 꽃이 핀다.

 
경주국립공원 토함산지구 변산바람꽃(2.3.)
 경주국립공원 토함산지구 변산바람꽃(2.3.)
ⓒ 국립공원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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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고흥에서도 2월 4일 복수초를 시작으로 2월 9일 여수에서 변산바람꽃과 복수초가 꽃을 피웠다"면서 "거문도에서는 유채꽃이 2월 13일 개화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또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는 매화 중 가장 먼저 핀다는 춘당매가 거제도 구조라 해변 일대에서 1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해 2월 초 만개했다고 전했다. 설악산도 2월 1일 노루귀를 시작으로 복수초 2월 4일, 변산바람꽃 2월 11일 등 작년보다 일찍 봄 소식을 알렸다.

국립공원공단은 "3월 초 지리산을 시작으로 노란꽃의 산수유와 생강나무가 개화를 시작하여 3월 중순부터 전국의 국립공원이 노란빛으로 물들 전망"이라면서 "3월 중순부터는 치악산, 오대산, 태백산, 설악산 등 강원권 국립공원의 탐방로 및 자연관찰로 일대에서도 노루귀, 변산바람꽃, 제비꽃 등을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지구 봄까치꽃(2.14.)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지구 봄까치꽃(2.14.)
ⓒ 국립공원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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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봄꽃, #복수초, #개화, #국립공원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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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사람에 관심이 많은 오마이뉴스 기자입니다. 10만인클럽에 가입해서 응원해주세요^^ http://omn.kr/acj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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