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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입국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계속 생겨나고 있다. 3월 29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도는 9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최근 추가 발생한 5명 가운데 4명이 해외방문력이 있다고 했다.

경남에서는 29일 1명, 28일 3명, 26일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3월 26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경남 90' 확진자는 양산에 거주하는 1980년생 남성으로 해외여행 경력이 있다.

28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경남 91'번 확진자는 김해에 거주하는 1997년생 여성으로 해외방문력이 있다. 이 확진자는 2019년 9월부터 3월 25일까지 영국에 거주하다 입국했고, 지난 27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경남 92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1979년생 남성으로 2월 11일부터 3월 27일까지 미국 출장을 다녀왔으며, 지난 24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남 93번' 확진자는 진주에 거주하는 1967년생 여성으로 지난 27일부터 증상이 나타났고, 보건당국은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경남도는 이 확진자에 대해 해외 방문이나 대구경북 방문이 없고, 신천지교회 교인이 아니라고 했다.

29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경남 94번' 확진자는 김해에 거주하는 1991년생 남성으로 2015년 12월부터 프랑스에 유학하다 지난 27일 귀국했다. 이 확진자는 28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남도는 28~29일 사이 추가 확진자 가운데 해외 입국자인 3명(91, 92, 94번)은 입국 당시 검역과정에서는 무증상으로 자가격리 중에 있었고, '해외 입국자 관리대상'이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들은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시군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 창원 25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 8명, 거제 6명, 밀양 5명, 양산 3명, 진주 3명, 고성 2명, 함안 1명, 남해 1명, 함양 1명이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경남지역 전체 확진자 가운데 28명이 입원해 있고, 63명이 완치되어 퇴원했다. 2월 25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경남 26번' 확진자는 28일 완치퇴원했다.

현재 마산의료원 20명, 양산부산대병원 3명, 창원경상대병원 3명, 진주경상대병원 1명, 국립마산병원 1명으로 총 28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지역 전체 확진자(9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신천지교회 관련 29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경북 관련 16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거창 웅양면 관련 8명, 창원 한마음병원 7명, 창녕 동전노래방 관련 7명, 부산 온천교회 2명이고, 해외여행은 6명으로 늘어났으며, '불명' 5명, '조사중' 1명이다.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82명(음압 10명, 일반 72명)이 28일 오후 10시 현재 경남지역 6개 병원에 입원해 있다.

경남도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해외 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28일 오후 9시 기준으로 경남지역 해외입국자의 전체 관리 인원은 1873명이다.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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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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