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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예술마을 공예협동조합 창립총회 열려

입주 작가들 자생력 활성화로 국제적인 공예마을 발돋움
20.08.05 02:39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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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의 고장 이천시의 대표 공예예술마을인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입주 작가들이 자생력 강화를 위해 '이천도자예술마을 공예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지난달 31일 이천도자예술마을 세라기타문화관에서 열린 이번 창립총회에는 엄태준 이천시장을 대신해 부인 남선희 사모, 정종철 이천시의회의장 및 이규화 시의원, 성수석 도의원, 최판규 신둔면장 등 내빈들과 지역 도예가, 이천도자예술마을 입주 공예작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자예술마을의 발전과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기대하는 새로운 공예협동조합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창립총회는 1부 성원보고, 국민의례, 의장소개 및 인사, 내외빈 소개 및 축사, 협동조합설립추진과정 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에는 이천도자예술마을협동조합 발기인 대표인 이항구 명장이 의장을 맡아 제1호 의안 정관승인, 제2호 의안 2020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제3호 의안 임원선출, 제4호 의안 설립경비 및 기타 설립에 필요한 사항 등의 의안심의를 진행했다.

이번 이천도자예술마을 공예협동조합 발기인에는 모두 26명의 공예작가가 참여했으며, 임원선출은 이번 협동조합이 마을 전체의 공동조합으로 마을총회의 임원이 협동조합의 임원으로 승계하고 임기도 같다.

이에 따라 이천도자예술마을 김순식 주민총회장이 초대 이사장을 맡게 됐으며, 토화도예 이창수 작가 등 5명의 마을총회 이사가 협동조합 이사를 맡게 됐다.

김순식 이사장은 "공예협동조합은 이천도자예술마을 활성화를 위한 영리사업 추진으로 실질적으로 마을에 도움을 주고자 창립하게 됐다"면서 "우리 마을은 작은마을이 아니다. 세계적인 도자예술촌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이천을 국제적인 공예 도시로 만들고, 우리 마을이 국제적인 공예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종철 이천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도자기 산업이 많이 침체 돼 있지만, 이번 이천도자예술마을 공예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계기로 이천 도자기의 명성을 다시금 되찾고 세계적인 이천 도자기의 명성을 알리는데 더욱 앞장서는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천시 신둔면에 소재한 이천도자예술마을은 국내 최대 도자기 및 공예예술 마을로 10여 년의 노력 끝에 도예인과 다양한 분야의 공예인이 입주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하는 곳이다.

4개의 마을로 이뤄진 이곳은 별마을, 회랑마을, 사부작길 마을, 가마마을 등으로 나눠져 있으며, 도자공방, 전통가마, 가구공방, 유리공예, 종이공예, 금속공예, 가죽공예 등 다양한 공방에서 체험과 교육, 전시, 판매가 모두 이루어지는 멀티 문화마을로 200여 개의 공방이 있어 하나하나 살펴보면 각각의 개성이 있는 작품들을 둘러볼 수 있는 즐거움과 함께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만들 수 있는 매력적인 예술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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