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수능이 치러지는 3일 새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을 찾아 수학능력시험 문답지가 시험장으로 옮겨지는 광경을 지켜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의정부여자고등학교로 이동해 입실하는 수험생을 응원하고 경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교육감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위한 시험장까지 운영하며 어느 해보다 수능 준비가 어려웠다"며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경기도 342개 시험장에서 13만7690명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다. 수험생 가운데 확진자는 남부와 북부 각 2곳씩 마련된 병원시험장에서, 자가격리자는 27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이 교육감은 지난 1일 오후 페이스북에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참고 이겨 온 여러분들이야말로 이미 '승리자'"라며 수험생을 격려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