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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민행동은 20일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에 현직 강원도의원과 강릉시청 공무원 5명을 뇌물죄와 업무상 배임 등으로 고발했다.
 강릉시민행동은 20일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에 현직 강원도의원과 강릉시청 공무원 5명을 뇌물죄와 업무상 배임 등으로 고발했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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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의 시민단체가 지난 20일 현직 강원도의회 의원 A씨를 뇌물수수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강릉시민행동은 20일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원 A씨 아들과 지역 건설업체 대표 아들이 지난해 토지를 공동 매입 후, 불법으로 산림과 하천을 훼손하고, 세금으로 자신의 땅에 도로포장과 농로포장을 했다"고 전했다.

단체는 "강릉시 공무원들은 도의원의 아들인 특정인을 위해 시민의 세금으로 특혜를 주고 편익은 물론 재산상 이득까지 취하게 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면서 검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도의원의 부당한 영향력이 미쳤을 상당성이 있기에 단순히 법을 어긴 것이 아닌 권력형 비리"라고 주장했다.

강릉시민행동은 같은 날, 강릉시청 관계 부서 공무원 5명도 '지방재정법 위반 및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한편 해당 도의원은 이와 관련 "공무원에게 부탁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그:#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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