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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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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취임 4주년을 맞아 특별연설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국정 전반에 대한 견해와 남은 1년의 국정운영 계획을 밝힌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한다"면서 "문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남은 1년의 국정운영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어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할 계획이며, 지난 신년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사전협의 없이 현장에서 질문할 기자를 선정한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청와대 출입기자단에서 자체 선발한 20여 명의 기자들이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경제회복, 부동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거론될 듯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연설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구상과 경제회복 및 포용적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청사진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동안 역점에 두고 추진해온 부동산 적폐 청산과 부동산 정책 등 주요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각오도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오는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남북·북미 대화 재개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구체적인 복안이 특별연설 내용에 담길지 주목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관련해 "시간은 20여 분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최근 불거진) 예민한 사안들이 연설 내용에 포함돼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면서 "대통령께서는 남은 1년 동안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 위주로 말씀하실 거라고 본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몇 개의 질문을 받을 지에 대해 "질문 개수를 정해놓고 시작하지는 않고, 질문과 답변에 소요되는 시간에 따라서 전체적인 갯수가 정해질 것 같다"라며 "특별연설과 질문 답변까지 해서 총 1시간, 조금 더 긴 시간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직접 기자들과 문답을 주고받는 것은 지난 1월 18일 신년 기자회견 이후 112일 만이다. 당시 기자회견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현장엔 20명의 기자만 참석했고, 100명의 기자가 비대면 화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태그:#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 #기자회견,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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