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남 거제시는 '하반기 희망노동 지원사업'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사진은 6월 4일 열린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와 변광용 거제시장이 함께 하고 있는 모습.
 경남 거제시는 "하반기 희망노동 지원사업"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사진은 6월 4일 열린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와 변광용 거제시장이 함께 하고 있는 모습.
ⓒ 거제시청

관련사진보기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코로나19 확산과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용취약계층의 생계안정 지원을 위해 '희망노동 지원 사업비'로 국비 37억 8000여만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사업비는 시비 4억 2000여만 원을 포함한 총 42억 200만 원이다. 이는 고용취약계층 1300여 명한테 공공일자리 제공으로 투입된다.

거제시는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오는 8월 31일 만료되는 이 사업에 이어서 9~11월 동안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일자리사업을 발굴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거제시는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조선업 불황과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업취약계층과 실직자 등의 긴급 생계 지원을 위한 고용안정대책이 절실했다"며 "이를 해소하고자 정부 추가경정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거제시는 4월 1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기간 연장'을 건의했을 때도 하반기 '희망노동 지원사업비'로 국비 90억원을 신청했던 것이다.

또 변 시장은 지난 4월 4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방역대응 및 경제살리기 대책 영상회의'에서도 관련 사업비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변광용 시장은 지난 6월 4일,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조선해양산업 고용 절벽 지속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거제시 고용지표 악화와 인구 감소로 이어진다"며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거제시가 이번에 확보한 관련 예산은 경남에서 창원시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광용 시장은 "하반기 희망노동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생계안정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변 시장은 "정부 예산 지원사업은 시민이 체감하는 직접일자리와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태그:#거제시, #변광용 시장, #희망노동 지원사업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