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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왼쪽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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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 윤석열 혹은 윤석열 대 이재명. 9.4%p 격차부터 오차범위 내 접전, 더 나아가 완전 동률까지 나왔다. 20대 대통령선거를 100일 앞둔 11월 29일 나온 각종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를 종합한 결과다. 각 조사마다 결과가 다르지만, 한때 크게 벌어졌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이 격차가 이재명 후보의 반등으로 크게 좁혀진 것이 공통점이다.

[100% 무선 전화면접] KBS 조사에선 이재명-윤석열 격차 '영(0)'

KBS가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28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응답률 21.5%)을 대상으로 무선(100%) 전화면접조사를 벌인 결과, 이재명 35.5% - 윤석열 35.5%로 두 후보는 완전히 붙었다. 그 뒤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4.4%),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3.5%),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0.4%) 순이었다. 위 5명 후보 중 적당한 사람이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면서 응답을 미룬 부동층 비율은 18.8%였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앞서 KBS의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KBS가 지난 8일 윤석열 후보 최종 선출 직후 진행했던 3주 전 조사 결과 대비, 이 후보는 6.9%p 상승했고 윤 후보는 0.9%p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전남 영광군 영광읍 영광터미널시장에서 굴비를 구입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전남 영광군 영광읍 영광터미널시장에서 굴비를 구입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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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8명(응답률 23.9%)를 대상으로 무선(100%) 전화면접조사를 진행한 결과는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내 접전이었다.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후보 등 4명의 유력 후보를 대상으로 투표의향을 물은 결과, 윤석열 35.7% - 이재명 32.7%로 오차범위 내인 3%p 격차 접전으로 나타났다. 그 뒤는 안철수(6%), 심상정(4.1%), 그 외 다른 사람(1.4%) 순이었다. 지지후보 없음 혹은 모르겠다 답한 부동층 비율은 20.0%였다.

이 후보가 반등하고 윤 후보가 하락한 결과였다. MBC가 지난 6~7일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윤석열 39.5% - 이재명 32.2%로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7.3%p였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윤 후보가 3.8%p 하락했고 이 후보가 0.5%p 상승했다.

<한겨레>가 (주)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7명(응답률 19.4%)을 대상으로 무선(100%) 전화면접 조사를 한 결과 역시 이재명·윤석열 후보 간 격차는 1.7%p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등 주요 후보 4인에 대해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석열 36.1% - 이재명 34.4% - 심상정 5.7% - 안철수 4.3%로 조사됐다. 기타 후보는 1.0%, 없다 혹은 모름/무응답을 택한 부동층은 18.5%였다.

[유·무선 전화면접 혼용, 자동응답조사 등] 윤석열 앞서지만 격차 줄어드는 양상 뚜렷

유·무선 전화면접을 혼용하거나 자동응답방식을 택한 조사에서도 두 후보 간 격차는 대다수 줄어든 양상이었다.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27~28일 전국 만 18세 남녀 1007명(응답률 19.0%)을 대상으로 유선(14%)·무선(86%) 전화면접 조사한 결과, 윤석열 34.4% - 이재명 32.7%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7%p였다.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내다. 그 뒤는 심상정(4.2%), 안철수(2.8%), 김동연(0.8%)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응답률 13.8%)을 대상으로 4자 가상대결 유선(14.9%)·무선(85.1%) 전화면접 조사를 진행한 결과는 윤석열 38.9% - 이재명 36.1%로 2.8%p 격차를 보였다.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내다. 그 뒤는 안철수(6.1%), 심상정(5.6%), 기타 후보(2.1%) 순이었고 없음/무응답 등의 부동층은 11.3%였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한전원자력연료를 방문. 원자력 발전용 연료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한전원자력연료를 방문. 원자력 발전용 연료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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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22~26일 5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23명(응답률 5.7%)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8%)과 무선(81%)·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에선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9.4%p로 나타났다. 윤석열 46.3% - 이재명 36.9% - 안철수 3.7% - 심상정 3.3% 순으로 집계됐고 기타 후보는 2.0%, 없다 혹은 모름/무응답을 택한 부동층은 7.8%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이기는 하지만 이 조사 결과 역시 이재명·윤석열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든 것이다. <오마이뉴스>가 지난 9일 보도한 11월 2주차 조사와 비교할 때 윤 후보가 0.1%p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2.7%p 상승했다.

t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성인 1009명(응답률 8%)을 대상으로 무선 100% 자동응답 조사를 진행한 결과는 윤석열 41.8% - 이재명 39.0% - 안철수 4.6% - 심상정 3.0% 순이었다. 그 외에 기타 후보를 택한 응답이 3.6%, 지지후보 없음 혹은 잘 모름을 택한 부동층이 8.1%였다. 

윤석열·이재명 후보 간 격차는 2.8%p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다만 다른 조사와 달리, 윤 후보가 전주 대비 1.8%p 상승하고 이 후보가 0.5%p 하락한 결과다.

위 여론조사들에 대한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각 기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이재명, #윤석열, #대선 여론조사, #무선전화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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