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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업지장려>에 기록된 1910년 친잠·수견의 기념사
 <잠업지장려>에 기록된 1910년 친잠·수견의 기념사
ⓒ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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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이 조선의 수도 한양을 여성의 시각으로 재조명한 연구서를 작년 12월 내놓았다.

서울역사박물관의 서울기획연구 <한양의 여성 공간>는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면서도 역사 속에서는 '누구의 부인', '누구의 딸', '성씨' 만으로 불리거나 기록된 여성들의 드러나지 않은 일상을 담아냈다.

조선시대 한양에는 내명부의 수장인 왕비로부터 각사 여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분계층의 여성들이 도성 안팎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한양은 조선의 신분계층을 망라한 여성들이 저마다 삶을 개척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던 생활공간이었던 셈이다.

연구서는 왕비들이 부녀자의 양잠업을 장려하기 위해 시행한 '친잠례', 한양 여성들의 '출산 공간', 여성들의 발원 공간인 사찰, 여성의 가계활동과 상업 관련 공간 등 다양한 생활터전을 다뤘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한양의 여성들은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왕조국가의 체제 안정에 이바지하였을 뿐 아니라 사회가 강요하는 유교적 여성관에 매몰되지 않고,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종교활동과 가계살림에 보탬이 되는 상업활동에 적극 뛰어듦으로써 한양의 도시공간을 더욱 활기찬 삶의 공간으로 바꾸어 놓았다"고 평가했다.

동 연구서는 서울책방 홈페이지(store.seoul.go.kr)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가격 1만 5000원)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museum.seoul.go.kr)에서 전자책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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