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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대표는 지난 14일 서산문화재단에 사표를 제출하고 다음 날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서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상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ㅈ맡았다. 이로써, 조 전 대표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서산시장 출마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대표는 지난 14일 서산문화재단에 사표를 제출하고 다음 날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서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상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ㅈ맡았다. 이로써, 조 전 대표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서산시장 출마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 조규선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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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선 전 서산문화재단 대표의 사퇴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조 전 대표는 지난 14일 서산문화재단에 사표를 제출하고 다음 날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서산 선거 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상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일각에선 조 전 대표의 행보를 두고 그가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서산시장에 출마할 의지를 굳힌 것 같다고 전망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오마이뉴스>와 한 인터뷰 당시 "지금은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맡고 있어 밝히기 힘들다"라면서 "많은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며, 관심을 가져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여지를 남긴 바 있다(관련기사 : 서산시장 출마 거론 3인, 공식 선언은 언제? http://omn.kr/1wkmw)

하지만 한편에선 조 전 대표의 선택을 비판하는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서태안위)는 성명서를 통해 "조 전 대표는 임명된 지 1년 만에 시민들의 염원과 임명권자의 기대를 헌신짝처럼 내팽개쳤다"면서 "또다시 철새 행각에 나서는 조규선 전 대표의 사과와 반성"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사직하자마자 대선 상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것에 대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고 자신이 시장이 되겠다는 노골적인 정치적 속내도 숨기지 않았다"라고 비난했다.

특히, 이를 두고 민주당 서태안위는 "전형적인 철새 정치인의 시민에 대한 배신행위"라면서 "자신의 영달을 위해 시민의 삶을 우롱한 자가 시장이 되겠다는 뻔뻔한 말을 할 수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전 대표이사는 제4대, 5대 서산시장을 지내면서 서산시정을 무난하게 이끌었지만, 지난 2007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상실했다. 그러나 이후 그는 시장직 상실 이후에도 재기를 노려왔으며 시장 당선 당시 소속이던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을 나왔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바른미래당을 거쳐 지난해 2월 21대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입당하여 성일종 의원을 도왔다.

이같은 당적 이동과 관련 민주당 서태안위는 "도대체 당적을 몇 번이나 옮긴 것이며 무슨 명분과 가치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겠다는 것이냐"면서 "권력욕에 사로잡혀 (서산문화재단) 임기를 절반밖에 마치고 않고 철새 행각에 나선 점에 대해 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하라"라며 분노했다.

이에 대해, 조 전 대표는 22일 기자와 통화에서 "(사직하기 전)  맹정호 시장과 서로 의견을 존중하기로 대화를 나눴다"라며 "정권 교체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큰 희생과 노력으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마음뿐"이라며 "모든 것은 현명한 시민이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서산시장  출마와 관련해서 "오는 27일경 서산시장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태그:#서산시장선거, #조규선전서산시장, #서산문화재단 , #민주당서태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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