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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복 전 경기교교육청 정책기획관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
 이한복 전 경기교교육청 정책기획관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
ⓒ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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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최측근인 이한복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학장이 28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교육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 교육감이 당선한 지난 2014년부터 경기교육연구원장,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이 학장은 '중단없는 경기교육과 단절없는 혁신학교, 흔들림 없는 학생중심'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이 교육감의 정책을 이어받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날 출마 선언문에서도 "16대 국회에서 당시 이재정 의원(현 교육감)을 모시고 국회 교육위원회 활동했고, 지난 7년간 교육발전을 위해 경기도에서 교육감과 함께 했다"라고 두 사람의 인연을 강조했다.

또한 이 교육감의 핵심 정책인 꿈의학교·꿈의대학을 언급하며 "(이 학교들이) 학교 담을 낮추었고 학생이 있는 곳이 학교가 되는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왔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기 위해 교육계의 변화를 모색, 4.16교육체제 수립에 앞장섰고,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비대면 수업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학교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하기 위한 입법 활동 등을 통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정책기획관으로서의 공적도 언급했다.

이어 "행정과 정책, 정치적 경륜과 교육적 역량을 갖춘 제가 경기도교육 적임자"라고 강조한뒤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진보후보 단일화에 성의껏 참여하겠다"
 
이한복 전 경기도교육청 정책 기획관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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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9시 등교 ▲중단 없는 혁신교육 등 대부분 이 교육감 정책을 이어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이 학장은 "9시 등교 등 학생중심 가치에 중점을 두고, 그린스마트학교 등 미래교육을 이으며, 중단 없는 혁신교육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진보후보 단일화에 대한 한 기자의 물음에 이 학장은 "예비후보에 등록을 마친 뒤 단일화에 성의껏 참여 겠다"라고 답했다.

'이 교육과 함께한 교육 관료는 교육감에 출마하지 말라'는 전교조 경기지부 등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 의견도 기본적으로 존중하지만, 그것은 유권자인 도민들이 결정할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 학장 출마설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고, 언제 출마 선언을 하느냐가 관심사였다. 최근 이 교육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이번 출마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 학장은 사실상 진보 진영 '마지막 출마 선언자'다. 지난달 26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책 <경기교육 이한복>(코리아핫뉴스) 출판기념회를 열어 출마를 공식화했다. 당시 이 교육감이 출판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태그:#이한복, #경기도교육감 출마, #이재정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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