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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부산 시민단체인 부산겨레하나가 부산수요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의 과거사 사죄 배상을 요구하는 부산지역의 수요시위는 매달 둘째 주 수요일,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린다.
 13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부산 시민단체인 부산겨레하나가 부산수요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의 과거사 사죄 배상을 요구하는 부산지역의 수요시위는 매달 둘째 주 수요일,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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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새 교과서 왜곡은 군국주의 부활이다. 당장 중단하라."

13일 열린 부산 일본영사관 앞 수요시위는 최근 일본 정부의 교과서 역사왜곡 논란에 초점이 맞춰졌다. 부산겨레하나 소속 회원 10여 명은 일본 외교공관을 향해 "강제동원 배상", "새 교과서 폐기" 등의 손피켓을 들고 30여 분 넘게 비판을 쏟아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달 말 239종의 교과서가 검정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교과서 중 일부는 과거사를 의도적으로 왜곡해 문제가 됐다.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연행'은 검정 과정에서 삭제되고, '동원'으로 대체됐다. 일본군'위안부' 표현에서도 일본군이라는 단어가 사라졌다. 반대로 한국이 독도를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다고 서술하는 등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반영했다.

수요시위 참가자들은 이러한 일본의 행위에 분노했다. 정수현(35)씨는 "욱일기 미화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유튜브 광고에 이어 교과서까지 왜곡하고 있다"라며 "당장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에 나서야 한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김미진 부산겨레하나 공동대표도 "그릇된 역사 교육을 통해 후손들에게 군국주의 망령을 주입하고, 대동아공영권의 옛 꿈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음흉한 술책이 깔려있다"라고 규탄했다.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미래지향적 관계를 강조했던 윤석열 당선인 역시 비난의 도마 위에 올랐다. 윤 당선인은 지난달 28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에게 "양국의 정치지도자, 관료, 국민이 강력한 힘으로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밀어붙이면 다른 문제들이 어려울 것 같지만 대화를 통해서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관련기사: 윤석열 '한일관계' 발언 다음날 일본 '왜곡 교과서' 발표 http://omn.kr/1y2v9)

이를 거론한 김 대표는 "만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왜곡 교과서가 통과되는 등 뒤통수를 세게 맞았다"라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지은주 공동대표도 거들었다. 지 대표는 "일본 정부가 반갑기 짝이 없는 파트너를 만났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우리는 식민지배 정당화와 독도 강탈 야망 등 일본의 책동에 당당하게 경고하고 단호히 대처하는 대통령을 원한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참가자들은 발언이 끝나자 일본의 지도에 '군국주의 부활반대',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레드카드를 붙이는 행동을 다 함께 펼쳤다.

부산겨레하나 주최 부산수요시위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열린다. 마지막 주 수요일에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 부산여성행동 주최로 수요시위가 열리는데, 부산겨레하나는 지난 1월 "더 적극적인 연대가 필요하다"라며 추가 행동에 나섰다. 이날 시위는 네 번째로 열렸다. 여성단체가 주최하는 정기 부산수요시위는 현재까지 75차례 진행됐다.
 
13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부산 시민단체인 부산겨레하나가 부산수요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의 과거사 사죄 배상을 요구하는 부산지역의 수요시위는 매달 둘째 주 수요일,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린다.
 13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부산 시민단체인 부산겨레하나가 부산수요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의 과거사 사죄 배상을 요구하는 부산지역의 수요시위는 매달 둘째 주 수요일,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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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부산 시민단체인 부산겨레하나가 부산수요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의 과거사 사죄 배상을 요구하는 부산지역의 수요시위는 매달 둘째 주 수요일,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린다.
 13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부산 시민단체인 부산겨레하나가 부산수요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의 과거사 사죄 배상을 요구하는 부산지역의 수요시위는 매달 둘째 주 수요일,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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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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