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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투병중인 모습
 생전 투병중인 모습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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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출신으로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지요하씨가 2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고인은 1948년 충남 태안에서 태어난 토박이로 '고향을 지키는 작가'라는 별칭을 받으며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추상의 늪>이, <소설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정려문>이 당선되어 15년의 낙방 고투 끝에 작가라는 칭호를 얻었다.

고인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조한필)이 최근 발간한 <충남민주화운동사>(377쪽)에도 충남 태안군의 대표적인 문학인이자 충남작가회의 등에서 지역 문화예술운동을 주도하며 지역 민주화운동에 앞장선 인물로 기록돼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끌어낸 촛불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매주 태안에서 서울로 상경하는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은 고인은 당시 심정을 담은 '촛불시집' <이승의 영마루에서 오늘도 꿈을 꾼다>를 2021년에 3월 1일에 출간하기도 했다.
  
줄곧 고향에서 작품 활동을 해 온 고인은 지역문예지 <흙빛문학>과 <태안문학>, 소설전문지 <소설충청>을 창간했고, 15권의 저서가 있으며 한국문인협회 태안지부와 한국예총 태안지회를 창립하여 초대 회장을 지냈다. 또 태안성당 총회장 시절 태안 앞바다 원유유출 사고가 발생하자 '기름과의 전쟁'에 몰두하다 이로 인한 과로 누적으로 중병을 치르기도 했다. 

고인은 베트남 전쟁 고엽제 후유증에 의한 국가유공자(상이등급 5급)이기도 하다.
 
지요하 소설가 빈소
 지요하 소설가 빈소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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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마이뉴스> 창간 1년 후인 2001년부터 시민기자로 생활글(사는이야기) 쓰기에 나선 고인은 '지요하의 참된 세상 꿈꾸기 http://omn.kr/1pwr6'라는 이름의 고정 코너를 만들어 활동하는 등 지금까지 총 1121건의 기사를 올렸다. 고인은 <오마이뉴스>에서 우수한 활동을 한 시민기자에게 수여하는 '2월22일상'과 명예의 전당 오름상을 받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충남 태안군보건의료원 상례원 1층 2호실에 마련됐다. 현재 빈소에는 대통령의 근조기, 박수현 청와대국민수석,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이사, 이재인 태안신문 대표이사, 정낙추 태안문화원장 등 각계에서 보낸 조화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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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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