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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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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0일 발표된 한국갤럽 5월 3주 차 조사에서 51%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응답률 11.3%)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었다. 그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1%p 하락한 51%,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3%p 하락한 34%로 나타났다. 그 외는 모름/응답거절 등으로 의견을 유보했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95% 신뢰수준에 ±3.1%p)인 17%p다.

연령별 응답을 보면, 50대(긍정평가 50% - 부정평가 40%)와 60대(67% - 23%),그리고 70대 이상(78% - 12%)에서 과반 이상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했다.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항상 부정평가가 높았던 40대의 경우 긍정평가가 40%, 부정평가가 46%로 나타났다. 다만, 18·19세 포함 20대와 3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크게 하락했다. 2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1%p 하락한 34%,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6%p 하락한 35%였다. 3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0%p 하락한 44%,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상승한 42%였다.

지역별로는 서울(50% - 37%)·대전/세종/충청(62% - 25%)·대구/경북(66% - 20%)·부산/울산/경남(56% - 30%)에서 과반 이상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했다. 인천/경기의 경우 긍정평가가 48%로 나타났지만 부정평가(38%)보다 10%p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긍·부정평가는 모두 전주 대비 하락했다. 무당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하락한 31%,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1%p 하락한 33%였다.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상승한 49%,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하락한 37%였다.

직무수행 부정평가의 가장 큰 이유는 여전히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었다. 다만, 전주 조사와 비교할 때 부정평가 이유 중 '인사'를 꼽은 응답 비중이 소폭 상승한 게 눈에 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자에게 자유응답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24%)', '인사(23%)',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6%)' 등의 순이었다. 직무수행 긍정평가자에게 자유응답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에서는, '소통(8%)', '공약 실천(7%)', '결단력/추진력/뚝심(7%)', '인사(人事)'(5%), '대통령 집무실 이전(4%)' 등이 차례로 꼽혔다.

한편, 모든 정당 지지도는 이번 조사에서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2%p 하락한 43%,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2%p 하락한 29%, 정의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p 하락한 4%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전주 대비 5%p 상승한 23%였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한국갤럽, #대통령 집무실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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