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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연결부위마저 떨어진 풋살장 골대가 초등학생의 목숨을 앗아갔다. 주골대기둥과 보조기둥 사이의 간격은 73cm밖에 되지 않아 무게중심이 쉽게 앞으로 쏠린다. 해당 풋살장에는 안전로프도, 무게를 뒤로 잡아줄 지지대도 없었다. 
 낡고 연결부위마저 떨어진 풋살장 골대가 초등학생의 목숨을 앗아갔다. 주골대기둥과 보조기둥 사이의 간격은 73cm밖에 되지 않아 무게중심이 쉽게 앞으로 쏠린다. 해당 풋살장에는 안전로프도, 무게를 뒤로 잡아줄 지지대도 없었다. 
ⓒ 화성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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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가 풋살장 골대 사망사건에 사후 약방문 대책을 마련했다.

앞선 지난 5월 31일 오후 7시경, 경기 화성시 화산동 풋살장에서 공놀이를 하던 초등학교 6학년 A군이 넘어지는 골대에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지난 14일 끝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안타까운 사고에 유가족과 주민들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화산동 풋살장 사건이 묻히는 것이 아닌 공론화를 통해 제대로 된 재발방지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한편 화성도시공사는 23일 <화성시민신문>이 보낸 사전 질의서와 유선상으로 답변을 보내왔다. 이에 질의응답을 정리해 보도한다. 

"모래주머니 배치, CCTV 설치 등 검토"

- 화산동 풋살장 골대 사망사고에 대한 도시공사의 향후 보상 프로세스는.

"영조물(구조물) 손해배상 처리 중에 있다. 지난 2일 사고 소식을 전달받은 후 바로 접수했다. 담당자 배정이 됐고 보험사의 법률자문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최대한 빠른 보상을 요청했다. 화성도시공사 자체 보상 관련해서는 내부 검토 중이라 외부에 밝히기 어렵다." 

- 골대 노후화와 안전 피스 등이 있지 않은 점 등이 관리 부실로 지적되고 있다. 

"체육시설법에 따라 정기 점검을 반기별(6개월마다 1회)로 진행하고 있다. 특별점검은 동절기, 우기, 해빙기에 실시한다. 도시공사 직원 4명이 화성시 140개소 이상을 관리하는 상황이다. 평균 주 1회 정도 시설별 점검하는 상황을 양해 바란다."

- 풋살장 설계 시 골대 규격이 공인된 것과 같은 것인지.

"사고 난 이후 관련 규정을 찾아봤다. 국제경기에 필요한 규정은 정해져 있지만 화산동 동네 풋살장 경우는 도로 교각 하부에 맞춰 설치한 동네 체육시설로 별도의 규정은 없다."  

- 이번 사고로 인해 향후 재발 방지에 대한 계획은.

"화성시와 추락·낙하 등 위험 공공체육시설물에 대한 재점검, 풋살 골대 전복 방지를 위한 안전시설 추가 배치(모래주머니, 안전고리 설치 등), CCTV 설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구장별로 지지대 규격은 없지만 짧은 것들은 교체했다. 와이어 고정도 했다. 긴 것들은 지지대 뒤쪽으로 15kg짜리 모래주머니를 골대 당 서너 개씩 놓았다." 

- 화산동 풋살장은 언제 열었는가. 

"풋살장 준공은 2016년 10월이다. 체육진흥과에서 구장 설계, 동부출장소에서 관리했다. 화성도시공사에서 수탁받은 시점은 2019년 5월이다."

- 2019년 부산시에서 이와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그때 안전 관리 점검 등 안 했나. 

"화성도시공사는 위·수탁 관리 담당이라 조성한 원 업체가 주는 대로 받는다. 시설점검을 한 이후에 받아서 관리한다. 무게 중심 등 같은 점검은 안 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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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http://www.hspublic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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