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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3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 국제회의장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
 대통령실이 3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 국제회의장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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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첫 해외순방이었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경험을 참모들에게 공유하고는 "우리 경제상황이 매우 어렵다"면서 "경제 안보 관련한 순방의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주시고, 대통령실이 (관계) 부처와도 수시로 협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많은 국가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에 위기감을 갖고,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간의 연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경제 문제는 국내외가 따로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순방 중에 빈틈없이 국내 상황을 챙겨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순방 준비를 잘 해주신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정상회의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나토의 초청, 정치군사적 안보 더해 경제 안보 등 지역의 중요성 보여줘"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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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나토가 혁신전략 파트너로 우리를 포함한 4개(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의 인도-태평양 국가들을 초청한 것은 포괄적 안보협력에서 인태(인도태평양)지역이 갖는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여기서 말하는 포괄적 안보라는 것은 종래의 정치 군사적 안보뿐만이 아니라 경제 안보를 포함한 인류에게 중요한 글로벌 이슈들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여 개 국가와의 양자회담을 통해서 원전, 방산, 반도체, 공급망 등 경제안보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논의를 나눴다"며 "또 원전 세일즈를 위해서 백방으로 뛰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번 기회에 각국 정상들에게 우리 원전의 우수성·안전성(을 강조하고),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값싼 원전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렸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자유와 인권, 또 법치라고 하는 보편적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통해 평화와 번영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를 나토 회원국, 파트너국가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우리 정부 입장에 대한 공감대와 공조 체계를 확실히 할 수 있었다"라고 경험을 공유했다. 

아울러 "제가 늘 강조해온 자유·인권·법치라는 이러한 보편적 가치와 규범은, 국제사회에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 국내문제를 풀어나가는 데에 있어서도 국내외 할 것 없이 똑같이 적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는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최영범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강인선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태그:#윤석열, #수석비서관회의, #나토 순방, #경제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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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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