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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이 2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인수위, 기부금 단체 등 시민단체의 투명성 강화한다'의 주제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순애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이 2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인수위, 기부금 단체 등 시민단체의 투명성 강화한다"의 주제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인수위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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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시절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 대상이 된 김승희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했지만 윤석열 정부의 '인사참사'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특히 '만취운전' 및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순애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도 필요하다면서 윤 대통령의 임명 강행을 비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승희 후보자 자진사퇴는 당연하고, 0.251%의 만취 운전을 한 박순애 교육부장관 역시 자진사퇴가 정답"이라며 "20여 년 전 일이라고 변명하지만 박순애 장관보다 오래 된 음주운전 전력 때문에 퇴직 포상에서 탈락한 교원이 100명이 넘는다"라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김승겸 합참의장 임명 강행에 대해서도 "아직 임기가 남은 합참의장이 있는데, 국회 검증도 거치지 않고 임명을 강행했다. 국민과 국회를 무시한 결과"라며 "국회 공백 사태를 핑계로 국회 검증을 거부한 윤 대통령의 독선적 인사는 국민 검증을 통과할 자신이 없음을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윤석열 정부는 국무위원들의 인사 기준이 무엇인지, 그 기준에 박순애 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은 과연 적합한 인사인지 국민들께 솔직하게 설명하고 잘못된 인사기준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동영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역시 이날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승희 후보자가 자신사퇴 의사를 밝힌 것은 당연한 결과"라면서도 "박순애 장관도 만취운전, 교수 시절 갑질 의혹 등이 추가로 연일 드러나는 만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소명이 없는 상태의 무리한 임명 강행은 인사참사를 예고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4일)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 김승희·박순애 후보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빈틈없이 사람을 발탁했다고 자부한다. 전 정부와 비교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서도, 이 대변인은 "독선과 오만, 내로남불의 끝판왕이 아닐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최악의 후보들 중 하나만 버리면서 나머지 임명하는 패턴"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7.4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7.4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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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의원들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출근길 인사 관련 발언을 거론하며 "내로남불을 넘어선 후안무치함에 할 말을 잃을 정도다. 국민께 고개 숙여 사과드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강병원 의원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승희 후보자 사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인사라인 문책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선택은 복지부장관 후보자를 희생양으로 (삼아) 교육부장관 후보자를 살리는 것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제자들에게 갑질하고,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교육자가 이 나라 교육을 이끄는 수장이 되려고 한다면 더 성의있는 해명이나 사과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라며 "윤석열 정부의 인사는 최악의 후보들을 골라 제시한 뒤에 그 중 하나만 슬그머니 버리면서 나머지를 임명하는 패턴이다. 국민들의 기준을 한 없이 낮추는 것을 강제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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