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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진 진주경찰서직장협의회 회장은 12일 국민의힘 박대출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윤명진 진주경찰서직장협의회 회장은 12일 국민의힘 박대출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 진주경찰서직장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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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경찰관들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활동을 계속 벌이고 있다. 거리 곳곳에 펼침막을 내거는 데 이어 경남 진주에선 1인시위도 진행됐다. 삼보일배도 예고됐다.

진주경찰서직장협의회 윤명진 회장은 12일 국민의힘 박대출 국회의원(진주갑) 사무실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윤 회장은 "권력이 아닌 국민을 섬기는 경찰이 되고 싶습니다. 행안부 경찰국 신설 반대. 권력의 하수인 거부한다. 행안부 내 경찰국 설치 철회하라"라는 문구가 새겨진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윤명진 회장은 "경찰의 힘은 정권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되고 오로지 시민에 의해 행사돼야 한다. 경찰을 통제하려는 정부 방침은 철회돼야 한다"며 "우리는 일선 경찰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1인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경찰직장협의회는 오는 14일까지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시위를 이어가기로 했다.

경남경찰직장협의회는 최근에 낸 성명을 통해 "경찰국을 부활시킨다면 경찰청을 지휘‧감독하는 옥상옥이 되는 것"이라며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고 외압의 도구로 사용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했다.

이들은 "정치적 권력에 의해 휘둘리는 통제가 아닌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민주적 통제를 원한다"며 "선택적 정의, 선택적 법 집행으로 선량한 국민이 피해를 보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는 삼보일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행사는 13일 오전 11시 서울 조계사 앞에서 기자회견 후 진행될 예정이다.

경남경찰직장협의회 관계자는 "경찰국 설치와 관련해 삼보일배가 진행되기는 처음이다"라며 "전국 경찰직장협의회와 개인 차원에서 참여가 있는 것으로 안다. 전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윤명진 진주경찰서직장협의회 회장은 12일 국민의힘 박대출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윤명진 진주경찰서직장협의회 회장은 12일 국민의힘 박대출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 진주경찰서직장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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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경찰직장협의회, #경찰국, #1인시위, #삼보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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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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