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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용인시가 공모를 통해 제안한 GTX 역사 환승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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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인 SRT 용인정차역 위치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행정구역상 경기 용인권에 해당하는 GTX 용인역 설치를 주장하는 'GTX용인역 시민모임'이 용인시에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했다.   

SRT 정차역 설치는 지난해 열린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본격적으로 공론화됐다. 당시 용인시병을 지역구로 한 정춘숙 더불어민주당의원 측은 수지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과 기업 활동 촉진을 위해 'SRT 오리동천역' 신설추진을 언급했다. 여기에 용인시정 이탄희 더불어민주당의원은 GTX 용인역 내에 SRT 정차역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국가철도공단 수도권사업단은 저상홈과 고상홈의 단차 및 열차의 길이와 승강장의 길이 차이 등의 기술적 이유를 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용인역을 설치를 주장하고 나선 시민들은 고속철도 차량 정차에 필요한 시설 미충족 등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실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민모임 측은 "용인역 정차는 선로용량, 시간지체 등 고속철도 정차역 신설시 장애물인 여러 악영향이 최소화된 대안이며 다른 사업과 비교해 형평성상 오히려 용인역 정차는 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구성 마북을 선거구로 하는 용인시의회 김병민 의원도 가세했다. 김 의원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대도시가된 용인시는 수도권 동남부의 관문으로써 GTX-A 노선이 지나 GTX 용인역과 용인플랫폼시티 개발과 맞물려 교통환경이 크게 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이상일 시장이 지방선거에서 공약한 '용인 내 SRT 신설 추진'도 기반이 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320열차가 순차적으로 도입되면 저상홈과 고상홈의 단차는 극복가능하다"라며 "열차의 길이와 GTX용인역 승강장 길이 차이는 지금 확보된 공간을 활용해 승강장 앞뒤 각각 20m씩 늘리면 충분히 가능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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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플랫폼시티가 들어설 기흥구 보정동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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