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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주요 농축산물 가격 분석
 농식품부, 주요 농축산물 가격 분석
ⓒ 원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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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둘째 주 단계동 하나로마트에선 배추 한 포기가 1만 3000원에 팔렸다. 단구동 GS마트에서도 1만 2000원을 줘야 배추 한 포기를 살 수 있었다. 지난해 이맘때에 5000원이면 살 수 있던 배추가 두 배 이상 가격이 오른 것이다. 배추 말고도 무, 파 등 김장 채소 대부분이 가파르게 뛰고 있다. 농축산물 가격은 언제나 안정될 수 있을까?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하면 주요 농·축산물 가격은 조만간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중순(11~15일 기준) 도매가격을 보면, 무·양파·대파·상추(청상추)·깻잎·시금치 등 채소류 가격은 9월 상순보다 하락했다. 이 중 대파·양배추·청상추·깻잎·시금치는 평년가격보다 더 내려갔다. 과일·과채는 사과·배·포도(샤인머스캣)와 오이·애호박·가지·토마토 도매가격이 9월 상순보다 낮아졌다. 

농식품부는 축산물 가격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고기 가격은 추석 명절 직후 도축 물량 일시 감소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지만 이도 곧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된다.

돼지고기 가격은 8월 말부터 하향세로 전환되어 9월 중순에도 같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닭고기와 계란도 안정적인 생산이 계속되고 있다. 닭고기 가격은 9월 상순 수준에서 가격이 유지되고 있고, 계란은 9월 상순보다 하락한 상태다.

다만 배추는 추석 이후 가격이 상승했다. 9월 상순 도매가격(가락시장, 상품 기준)은 포기당 7009원이었으나, 9월 중순(~15일) 가격은 8748원으로 추석 전보다 오른 것. 현재 수확되는 배추는 해발 600미터 이상의 강원도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여름 배추다. 

여름철 노지에서 재배되는 특성상 최근의 잦은 강우가 배추 생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9월 말부터 준고랭지 배추 수확이 시작됨에 따라 가격이 점차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밝힌 올해 준고랭지 배추 재배면적은 평년(877ha)보다 10.4% 증가한 968ha였다. 향후 작황 상황에 따른 변동성이 있지만, 재배면적 확대 영향으로 평년보다 배추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란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농식품부는 9월 배추 수급 불안에 대응해 공급 물량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추석 성수기(추석 전 3주간) 동안 비축 물량 6000톤 등 총 1만 톤을 시장에 공급했다. 9월 수급 불안에 대비하여 추가 비축한 물량(1000톤)과 농협 계약물량(2천 톤) 3000톤도 이달 말까지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10월 상순까지 수입하기로 한 배추 600톤은 9월 중 조기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0월 중순부터 출하되는 가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평년(1만3444ha)보다 1.3% 증가한 1만3625ha다. 평년 수준의 작황을 고려하는 경우 김장철(11월 ~12월 상순) 수급 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덧붙이는 글 | 원주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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