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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오른쪽)이 28일(현지시간) 사상 최대 규모 방산 수출계약 이행 점검차 폴란드를 방문해 마리우슈 부아쉬착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오른쪽)이 28일(현지시간) 사상 최대 규모 방산 수출계약 이행 점검차 폴란드를 방문해 마리우슈 부아쉬착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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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수출계약 이행 점검 차 폴란드를 방문 중인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28일(현지 시각) "지난 6월 진행된 한-폴란드 정상회담에서 방산 협력이 언급된 이후 3개월도 안 되는 기간 내 계약 체결까지 완료된 것은 양국 간에 깊은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며 "전례 없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임 2차장은 이날 마리우슈 부아쉬착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파베우 솔로흐 국가안보실장, 야로수아브 미카 총사령관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임 2차장은 폴란드와 맺은 사상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계약 이행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기 앞서 "폴란드 정부가 방산 협력의 파트너로서 한국을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해 준 점에 감사" 인사를 표했다. 

또한 임 2차장은 "이번 한-폴란드 간의 방산 협력이 단발성이 아닌 양국 간에 지속가능한 협력이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폴란드 또한 범정부 차원의 관심을 갖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부아쉬착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폴란드군의 현대화에 한국의 방산기업들이 크게 기여하는 동시에, 폴란드는 한국이 NATO와 EU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고 한다. 이는 이번 수출계약이 한-폴란드 양국에 "굉장히 큰 이익이 되는 상호 호혜적 협력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또한 부아쉬착 부총리는 "한-폴란드 간의 방산 협력이 더욱 다양한 무기체계로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지속가능한 전략적 협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함께 자리한 솔로흐 국가안보실장은 "유럽 안보 상황으로 인해 폴란드군의 현대화가 매우 중요한 과업이 되었음"을 강조하면서 "오랜 기간 대비태세를 갖춰온 한국의 경험을 공유해 주기"를 희망했다고 한다. 또 방산뿐만 아니라 원전과 그 외 산업 분야에서도 양국 정부 차원의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으며, 특히 이번 면담은 양국 국가안보실 간의 소통 채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평가다. 

또한 미카 총사령관은 이번 수출계약을 통해 납품되는 무기와 관련해 "한국군의 조종 및 정비 교육훈련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고, "수출 무기와 관련된 교육훈련만이 아닌, 양국 군 차원의 교류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했다"고 대통령실이 소개했다.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28일(현지시간) 폴란드에 방문, 마리우슈 부아쉬착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파베우 솔로흐 국가안보실장 등과 방산 수출계약 이행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28일(현지시간) 폴란드에 방문, 마리우슈 부아쉬착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파베우 솔로흐 국가안보실장 등과 방산 수출계약 이행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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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이번 임종득 2차장의 폴란드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에 대해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간 진행된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차원으로, 한-폴란드 정부 간의 소통 채널을 마련하여 양국의 방산 협력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K9 자주포, FA-50 전투기를 대량 납품하는 총괄계약을 맺은 이후, 8~9월간 협상을 거쳐 88억 달러 규모의 1차 이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임 2차장은 폴란드 정부 인사와의 면담을 마친 뒤 29일 오전(현지 시각) 체코로 이동해 체코 정부와 방산·원전 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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