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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6091명 줄어든 2만8648명 발생한 6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안내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6091명 줄어든 2만8648명 발생한 6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안내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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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환절기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는 김아무개(23)씨는 요즘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코로나19가 비염과 증상이 비슷해 늘 걸리던 비염이 맞는지 확신이 안 서기 때문이다. 환절기가 돌아오니 재채기·콧물·코 막힘 등 증상은 여전한데 '혹시 코로나에 걸린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떨치기 힘들다. 김씨는 "가뜩이나 환절기가 되면 알레르기로 면역력이 떨어지는데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니 참 불안하다"고 말했다.

코로나가 이어지면서 환절기 호흡기 질환을 자주 앓는 이들이 불안한 환절기를 보내고 있다. 이는 대학가에서도 마찬가지. 한림대 보건소 배미연 간호사는 "비염 환자가 코로나 검사를 위해 찾아오는 횟수가 최근 늘었다"며 "요즘은 주에 4~6명 혹은 그 이상 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콧물 및 재채기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학생들은 수업 들어가기 전 보건소에 들러 진단키트 지원을 받아 음성인지 확인 후 들어가고 있다는 것.

배 간호사는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으로 비염과 코로나19를 구분할 명확한 방법이 없는 데다 개인마다 발현되는 증상의 차이도 많이 있다"며 "최근에는 독감의 유행까지 겹치면서 환자 입장에서는 세 종류의 질환을 스스로 파악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9월 25일부터 10월 1일 기준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를 의미하는 의사환자분율이 기준 7.1명에 달해 전주보다 44.9% 급증하면서 코로나 유사 증상 환자의 고민은 더 깊어질 모양새다.

보건소 측은 "비염·독감·코로나19 모두 각 질환에 알맞은 치료 및 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병원을 방문,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대학내 보건소에서는 진단키트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니 대학생들은 가벼운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학교 보건소를 방문,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덧붙이는 글 | 김새움 대학생기자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대학생기자가 취재한 것으로, 스쿨 뉴스플랫폼 한림미디어랩 The H(www.hallymmedialab.com)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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