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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완도군의회(의장 허궁희)는 10월 17일부터 10월 23일까지 7일간 운영되는 제305회 임시회 기간 중 4일 간의 일정으로 6개 읍‧면(약산면, 청산면, 소안면, 금당면, 보길면, 생일면)에 대한 2022년 하반기 군민생활현장 방문을 실시한다.

이번 방문은 지역출신 의원이 없는 6개 읍‧면을 우선으로 방문을 실시하며, 시기상 바쁜 농·어번기를 감안하여 주민들이 경제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집회성 행사는 지양하고, 주요현장 방문 위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방문을 통하여 읍·면별 주요 사업현장을 확인·점검하고 부진한 사업은 독려하여 주요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첫 방문지는 약산면으로 의원들은 약산면 해동리 산 123-1번지 일원에 20억원을 투입해 해수탕, 해수 물속 걷기 체험시설, 해양치유 데크 등을 조성한 약산 해양치유체험센터를 방문했다. 

의원들은 가파른 경사지에 시설된 센터에 대해 안전사고와 위험성을 제기했는데(맨위 우측 사진 조인호 의원), 해수탕을 둘러보면서 김양훈 의원은 동네 목욕탕보다 못한 시설로, 시설면에서도 욕탕 모서리에 이물질이 낄 수 있어 정상운영이 가능할지의 의문점을 던졌다.

또 최정욱 의원은 운영도 안 된 상황에서 녹물이 흘러나오는 모습을 지적하면서 사전 점검이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보길권역 거점 개발 공사 현장에서 박재선 의원은 "시공 중인 다리가 지금 현장에서 보면 높낮이 차이가 있어 보이는데 다리 보의 높이를 맞춰 시공되는 지 궁금하며 주민들 입장에서 위험하지 않도록 시공할 수 있도록 조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업내용에서 둘레길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없는 것이 무엇때문인가, 다리만 놓아놓고 둘레길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는지 차후 사업 보고를 집행부에서는 해주길 바란다"고 질타했다.

허궁희 의장은 "공사기간에 비해 공정률이 상당히 늦어보인다. 준공기간까지 시공을 맞출 수 있는지 굉장한 의문이다. 시공 내에 공사를 맞출 수 있도록 더욱 더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길도 저류류지하수 설치사업과 관련해 허궁희 의장은 "지하수 저류지 설치 사업으로 주민들의 식수난 해소가 되는지 어떤가에 의문이 있다. 지금 보고를 받자면 관측장 차수벽에는 일정 수위 물이 유지되고 효과가 있을 거라고 예상을 하시는대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루빨리 주민들의 식수난이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박재선 의원은 "11월 말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공사에 임해주길 바라며 시범 운영 후 12월 초에는 가동되어서 주민들의 물 고민이 조금이나마 해결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소안 미라 정수장 현장 방문에서 의원들은 모두 "물의 수위가 낮을 때 정수장 준설이 꼭 필요해 보인다. 하루 빨리 준설하여 조금이라도 물을 더 가둘 수 있도록 시급하게 조치해주실 바란다"고 질타성 발언을 한마디씩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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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안 이목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허궁희 의장은 "생태공원 조성시 데크시설은 지양해야한다. 장기적으로 데크시설은 관리도 어려울뿐만 아니라 보수 비용도 많이 들어 다른 시공으로 꼭 해달라"고 전했다. 

완도군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중 조례안 8건 의견청취의 건 1건 등 총 13건의 안건의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완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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