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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이스트우드 분향소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다
 4일 이스트우드 분향소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다
ⓒ 사단법인 호주한인교육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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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전 9시 호주 시드니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분향소'가 이스트우드(Eastwood) 센터에 준비되면서 한인과 현지인들의 추모 행렬이 줄을 이었다.

이번 분향소는 라이드(Ryde)시와 <한호일보>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416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드니행동,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연대, 민중가요노래패 하날소래, 풍물패 필굿, 호주한인교육문화센터(Korean Cultural Centre Inc) 등 많은 시민사회 단체가 주관·주최를 맡았다.

분향은 4일 오전 9시부터 시작돼 오후 9시까지 12시간동안 진행됐다. 어린 아이들과 중·고교생 등을 동반한 가족들로 많았다. 또한 호주인 지역 주민, 상공인들, 분향소 운영 소식을 듣고 참여한 동포 등 많은 사람들이 추모에 동참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약 1시간동안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작은 추모제'가 엄숙한 가운데 열려 희생자들의 넋을 달랬다.

추모제는 일동 묵념, 주최 단체인 정영란 사단법인 호주한인교육문화센터(KCC Inc.) 대표의 행사 주최 배경 설명 후 사키스 예델리안 라이드 부시장과 트렌튼 브라운 시의원, 한정태 시의원이 추모사를 전했다. 이어 추모 공연, 추모시 낭독, 추모 발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이제 사고 수습은 크게 세 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사고의 원인과 위기대처에 대한 정확한 수사, 사망자에 대한 장례와 유가족 지원 그리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심리적 트라우마 대응"이라고 조언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추모의 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추모의 글
ⓒ 사단법인 호주한인교육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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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태원참사, #사단법인 호주한인교육문화센터, #분향소, #시드니, #KCC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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