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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은 2023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신규사업은 편성 배경·적절성에, 기존사업은 추진실적·기대효과 등에 중점을 두고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의원정책개발비 적극 활용해 입법·정책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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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은 2023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신규사업은 편성 배경과 적절성을 따지고, 기존사업은 추진실적과 기대효과 등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로컬라이프/세무뉴스>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최병일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날카로운 검증과 대안 제시를 위해 의원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원들의 전반적인 의정활동 지원 업무를 위해 지난 10월 신규 임용한 정책지원관 4명의 보좌를 통해 시의회 전문성과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어 내실있는 정례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안 심의에 있어 신규사업에 있어선 편성 배경과 적절성을 따지고, 기존사업에 대해선 추진실적과 기대효과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아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의정활동 계획과 관련해서는 '소통'을 강조하며, "올 한해가 지나기 전 의원·직원 간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며, 내년엔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경청하기 위한 장소를 시의회 청사 내에 마련하고, 여론을 수렴하고 조사하기 위해 신규 편성한 의원정책개발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입법 및 각종 정책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고물가를 잡기 위한 고금리 정책으로 시민들의 고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경제를 살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및 관련 단체들과 활발한 간담회를 통해 지원 방안 마련에 중지를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시의회 의장으로서 민선8기 안양시정의 "잘한 점과 못한 점"을 묻는 질문에 ▲시청사 및 안양교도소 이전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성과로 꼽았고, 잘못한 점으로는 "어떤 사업을 추진할 때 발생하는 반대급부를 충분한 분석을 통해 예상하고 그에 따른 철저한 사전 준비와 통제를 해야 했는데, 그 점에 다소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여 아쉬움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00여 일에 대한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앞으로 4년간 펼칠 의정활동의 기틀을 다지고 방향성을 잡는 역할을 해야 하는 전반기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현장에서 시민의 어려움을 살펴보는 동시에 내부에서 의원 간 원활한 소통 및 의원 전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직에 목마른 청년, 육아에 지친 부모님, 생활고에 허덕이는 취약계층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더 나은 안양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쉼 없이 이어지며 가볍지 않은 올바른 의정 행보를 밟아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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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은 '소통의정'을 강조하며 "의원 전문성 함양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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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전문성 함양·지역 현안 해결 위한 역할할 것"

- 의장 취임 100일이 지났다. 그간 소회는?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7월 의장으로 취임 후, 3번의 임시회를 무사히 마치고 어느새 제9대 개원 후 첫 정례회를 맞이했다.

앞으로 4년간 펼칠 의정활동의 기틀을 다지고 방향성을 잡는 역할을 해야 하는 전반기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현장에서 시민의 어려움을 살펴보는 동시에 내부에서 의원 간 원활한 소통 및 의원 전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쉼 없이 이어지는 의정활동이지만, 구직에 목마른 청년, 육아에 지친 부모님, 생활고에 허덕이는 취약계층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더 나은 안양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쉼 없이 이어지며 가볍지 않은 올바른 의정 행보를 밟아 나아가겠다."

-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아울러, 예산안 심의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사안은?

"의정활동의 '꽃'으로 비유되는 행정사무감사와 2023년도 예산안 심의 등 지방의회의 핵심 임무를 앞두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날카로운 검증과 대안 제시를 위해 의원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의원들의 전반적인 의정활동 지원 업무를 위해 지난 10월 신규 임용한 정책지원관 4명의 보좌를 통해 시의회 전문성과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어 내실있는 정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예산안 심의에 있어 신규사업은 편성 배경과 적절성을 따지고, 기존사업은 추진 실적과 기대 효과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아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 의장으로서 민선 8기 출범 후 시정의 잘한 점과 못한 점을 꼽는다면?

"무슨 일이든지 시작하기가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일을 끝마치기는 그리 어렵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로 '시작이 반이다'란 속담이 있듯이 '시청사 및 안양교도소 이전',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등 미래도시 안양이 되기 위해 굵직굵직한 사업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는 점을 칭찬하고 싶다.

다만, 어떤 사업을 추진할 때 발생하는 반대급부를 충분한 분석을 통해 예상하고 그에 따른 철저한 사전 준비와 통제를 해야 했는데, 그 점에 다소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여 아쉬움이 따른다."

- 올해 및 내년 의정활동 계획에 대한 구상이 있다면?

"제9대 안양시의회가 출범한 지난 7월 '소통하는 열린의정, 시민과 동행하는 의회'로 의정구호가 결정됐다.

의정구호에 걸맞게 의장으로서 항상 '소통'을 강조하고 있고, 이를 위해 석 달이 채 남지 않은 올 한해가 지나기 전 여·야간, 의원·직원 간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엔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경청하기 위한 장소를 시의회 청사 내에 마련하고, 여론을 수렴하고 조사하기 위해 신규 편성한 의원정책개발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입법 및 각종 정책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생각이다.

또한 고물가를 잡기 위한 고금리 정책으로 시민들의 고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경제를 살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및 관련 단체들과 활발한 간담회를 통해 지원 방안 마련에 중지를 모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