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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국도 24호선 확·포장 공사로 베어질 번 했으나 담양 군민들이 가로수 지키기 운동을 벌여 지켜냈다. 인공 호수를 만들고 주변에도 나무를 새로 식재했다. 호수와 어울려 물에 반영된 모습이 장관이다.
▲ 메타세쿼이아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국도 24호선 확·포장 공사로 베어질 번 했으나 담양 군민들이 가로수 지키기 운동을 벌여 지켜냈다. 인공 호수를 만들고 주변에도 나무를 새로 식재했다. 호수와 어울려 물에 반영된 모습이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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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연간 50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담양 관광명소 중 하나다. 약 8.5km로 울창한 가로수 터널길이다. 도로 확·포장공사로 잘릴 뻔한 것을 담양 군민들이 대대적으로 '가로수 지키기' 운동을 벌여 지켜낸 곳이다. 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붉게 물들어 물속에 잠겼다.
        
하늘을 찌르듯 솟아 오른 메타세쿼이아. 붉은 옷을 입은 독일 근위병들이 도열해서 우리를 맞이하는 느낌이다. 부동의 자세로 꿋꿋이 서 있다. 시골 신작로처럼 흙길이어서 걷기가 편하다.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흙길로 조성했다. 군데군데 낭만적인 벤치와 정자가 있어 쉬어갈 수 있다.
 
 메타세쿼이아가 붉게 물들어 서있는 모습이 독일 근위병의 모습처럼 보인다.
▲ 메타세쿼이아  메타세쿼이아가 붉게 물들어 서있는 모습이 독일 근위병의 모습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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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세쿼이아 랜드
  메타세쿼이아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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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샷을 담느라 삼각대에 폰카메라를 장치한 젊은이들은 생기가 넘친다. 공중 부양 사진을 찍고 여러 가지 포즈를 영상에 담는다. 메타세쿼이아 단풍의 특이한 아름다움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보라색에 가까운 단풍 가로수 길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철도처럼 무한 공간이 연상된다. 가도 가도 끝이 없을 것 같은.

매력의 포인트는 가로수길 왼쪽에 있는 인공 호수다. 메타세쿼이아가 물에 반영된 모습이 동남아 어느 사원을 연상케 한다. 호수에는 오리들이 물살을 가르며 날개를 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징검다리를 걷는 중년 여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연출하듯 교대로 한 발짝 한 발짝 건너뛰어 본다. 깔깔거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나도 추억을 소환한다. 마을 앞에는 냇물이 흘렀다. 장마로 물이 불어 징검다리가 넘치면 어른들은 옷을 벗어 머리 위에 들고 건너가곤 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랜드
 담양 메타세쿼이아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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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쿼이아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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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며 삶의 의욕을 찾습니다. 산과 환경에 대하여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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