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주간함양

관련사진보기



함양 서하면에서 사과 농장을 운영하는 신근수씨가 농업 분야 최고의 장인인 '농업 마이스터'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분야 최고의 농업기술과 경영방식을 보유한 전문농업경영인을 선정하는 제5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서 신근수씨를 포함한 총 21명의 농업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업마이스터는 재배 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농업경영·기술교육·상담(컨설팅)을 할 수 있는 농업 분야 최고의 장인(匠人)으로 농식품부에서 2013년부터 2년마다 엄격한 심사(1차 필기시험→2차 역량평가→3차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농업마이스터 응시 자격은 15년 이상의 영농경력이 있거나 이와 같은 기술 수준이 있다고 인정되는 농업인으로서 필기시험에서 재배기술, 농업경영, 교수법 등 전문지식을 측정하고 심층 면접을 통해 품목 전문성, 교육 능력 등 핵심역량을 평가하며 응시자 농장을 현장 방문해 경영실태, 기술 전수 계획 등을 심사한다.

올해에는 식량작물, 원예, 축산, 특용작물, 친환경 등 5개 분야 36개 품목에 총 245명이 응시했고 16개 품목에서 21명이 최종 선정됐다.

원예(사과) 분야 영농경력 10년차 신근수(49·서하)씨는 차등적 수세조절 노하우를 통한 과학적 수량 관리 부분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근수씨는 "사과 분야에 있어 함양이 경북과 같은 다른 지역에 비해 기술적으로나 정보적으로나 뒤처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창, 장수 등 인근 지역과 비교해도 면적, 소득 부분에 차이가 두드러지데 이러한 부분에 대한 격차를 줄이고자 현실에 맞는 방향으로 농업 마이스터를 준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정이 함양 사과 분야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도 다른 지역에 있는 분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농업마이스터 지정서와 함께 농업마이스터 농장임을 알리는 현판을 수여한다. 또 정부의 농업교육 사업에서 현장실습 교수, 귀농·귀촌 및 후계농 지도자(멘토), 영농상담사(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주간함양에도 실렸습니다.


태그:#함양군 서하 신근수씨 농업마이스터 선정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언론 젊은신문 함양의 대표지역신문 주간함양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