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 ▲ 남강과 함양 임천의 상류에 있는 남원 운봉 소재 람천에 지난 12~13일 기름이 흘러 들어 제거 작업이 진행되었다. |
| ⓒ 최상두 | 관련사진보기 |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이 서식하는 경남 함양 임천의 상류에 있는 한 농수로에서 기름이 유출돼 지난 12~13일 방제작업이 진행됐다. 비가 내리자 수풀 속에 있던 기름이 흘러나온 것이다.
15일 지리산권남강수계네트워크 지리산생명연대, 수달친구들, 전북유역환경청 등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사이 전북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소재 하천인 람천 상류에도 등유가 나왔다. 람천은 전북과 경남의 도계에서 좁은 협곡을 통과하며 흘러나온 물과 합수해 함양의 임천이 된다.
당시 비가 내리면서 수풀 속에 있던 기름이 하천으로 흘러나와 주민과 남원시, 전북유역환경청이 현장에서 기름 제거를 위한 방제작업을 벌였다. 기름 유출은 인근 농가에서 지난 6일 보일러 밸브 착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남강 지류인 임천은 수달이 서식할 정도로 자연환경이 좋아 수달친구들 관계자는 "당시 사고 현장 주변은 무단 방류된 축산폐수 악취에다 기름 냄새가 진동했다"면서 "수달이 먹이 활동하는 하천의 상류에 해당해 걱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유출된 기름이 남아 있었다는 건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이라며 "해당 지자체는 축산 폐수를 비롯해 농촌지역의 환경사고에 대한 관리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름이 유출된 농수로는 람천, 임천, 남강으로 흐른다. 하류에는 함양 유림면 휴천면 광역상수도 취수원이고 남강댐 상수원"이라면서 "오염 실태를 파악하는 건 물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보일러 밸브 착오로 기름 유출이 있었고, 100리터 가량 되었다"라며 "현장에서 방제 작업을 벌였고, 14일에 다시 현장 확인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일 남원시에 기름 유출 민원이 제기됐다. 그때 제거 작업을 벌였는데 비가 내리면서 수풀 사이에 있던 기름이 다시 흘러 나와 추가 조치했다"면서 "투입된 장비와 인력 관련 비용은 원인자 부담(비용 발생의 원인을 제공한 자가 그로 인해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큰사진보기
|
| ▲ 남강과 함양 임천의 상류에 있는 남원 운봉 소재 람천에 지난 12~13일 기름이 흘러 들어 제거 작업이 진행되었다. |
| ⓒ 최상두 | 관련사진보기 |
큰사진보기
|
| ▲ 남강과 함양 임천의 상류에 있는 남원 운봉 소재 람천에 지난 12~13일 기름이 흘러 들어 제거 작업이 진행되었다. |
| ⓒ 최상두 | 관련사진보기 |
큰사진보기
|
| ▲ 남강과 함양 임천의 상류에 있는 남원 운봉 소재 람천에 지난 12~13일 기름이 흘러 들어 제거 작업이 진행되었다. |
| ⓒ 최상두 | 관련사진보기 |
큰사진보기
|
| ▲ 남강과 함양 임천의 상류에 있는 남원 운봉 소재 람천에 지난 12~13일 기름이 흘러 들어 제거 작업이 진행되었다. |
| ⓒ 최상두 | 관련사진보기 |
큰사진보기
|
| ▲ 남강과 함양 임천의 상류에 있는 남원 운봉 소재 람천에 지난 12~13일 기름이 흘러 들어 제거 작업이 진행되었다. |
| ⓒ 최상두 | 관련사진보기 |
큰사진보기
|
| ▲ 남강과 함양 임천의 상류에 있는 남원 운봉 소재 람천에 지난 12~13일 기름이 흘러 들어 제거 작업이 진행되었다. |
| ⓒ 최상두 | 관련사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