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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을 위한 관계기관 협약식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을 위한 관계기관 협약식
ⓒ 여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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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약 120조 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관련 공업용수 공급의 키를 쥐고 있는 여주시가 여당이 조율에 나서며 인·허가 반대 입장을 접고 타결에 이르게 됐기 때문이다.
  
경기 여주시는 지난 21일 오후 3시 국회 본관 제3회의장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을 위한 관계기관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이한준 LH사장, 김성구 용인일반산업단지 대표가 여주시 상생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선교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여주시는 38년간 수도권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수도권 중첩규제에 묶여 개발 제한과 인구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하여 공업용수 공급 문제로 규제 완화와 상생 방안을 요구하는 '여주남한강 물이용 상생위원회'가 출범하여 상생 방안을 강력히 촉구하는 시민들의 집회 등이 이어졌다. 이에 여주시는 지난 8월 두 차례 상생 방안을 마련하여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했다.

협약서의 주요내용은 ▲(SK하이닉스(주)) 여주시에 반도체 기업 입주 지원, 사회공헌사업 및 반도체 인력양성 지원, 여주쌀 구매 ▲(LH) 공공임대주택사업 추진 등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시가 그동안 4대강 사업 등 국책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왔듯이 미래 경쟁력 핵심사업인 반도체 산업단지 추진에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며 "더불어 여주시 발전과 규제개선을 위해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는 1만 70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88조원의 경제적 부가 가치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약 120조원을 투자해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약 431만㎡)에 네덜란드 ASML 등 50개 이상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집적하는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태그:#여주시, #용인시, #경기도, #하이닉스,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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