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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만 작가 출판기념회.
 김경만 작가 출판기념회.
ⓒ 노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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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돌아와 아름다운 숲길 걸으며 찾아온 상념들을 글로 표현한 것이 한 묶음이 되어 책으로 엮었다. 숲에서 길을 묻고 느리게 걷기를 통해 얻은 지혜를 담은 자연의 숨길 담긴 위로의 편지이기도 하다."

거제 출신 김경만(60) 작가가 세번째 산문집 <나는 걷기로 하였다>(해드림출판사 간)를 펴내고 밝힌 소감이다.

지난 19일 소노캄거제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한판암 수필가, 김정식 전 거제문인협회장, 배길송 옥포대첩기념사업회장, 노재하‧김동수 거제시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열렸다.

한판암 수필가는 김 작가의 작품에 대해 "세상에 때 묻지 않아 영혼이 순수하고 맑은 김 작가가 20년 전 등단했던 무렵에서부터 문우로 교분을 쌓아 왔다"며 "맑고 투명한 내면적인 사유를 바탕으로, 작가 고유의 때깔과 문학적 길을 보여 주며 우리에게 많은 생각의 여지와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고 평했다.

거제에서 태어나 자랐던 김경만 작가는 40년을 부산에서 생활하다 2021년 귀향해, 고향마을 언덕에 조그마한 집필실 '반송재'를 마련하고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반송재에서 조금씩 내려앉는 안개는 마음을 그윽하게 해주어 좋고 설익은 봄기운이 감도는 자연과 함께 하는 책읽기는 그 즐거움이 더 한다"고 했다.

그는 "늘 바다 향 느끼며 숲에서 사계절을 보내니 모든 생명체는 마치 가족처럼 다가왔고 자작나무 숲을 걸으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들은 짓누르고 있던 육체적 부자유와 고독감과 같은 묵은 감정까지 씻어내 주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2003년 <문학저널> 신인문학상을 받아 문단에 나왔고 '제32회 대한민국 장애인 문학상', 2017년 '부산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수필집 <그래도 동그랗게 웃기>, <점멸등에 걸린 바람>과 장편소설 <소설 거제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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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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