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1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자도로 통행료 면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1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자도로 통행료 면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경남도청

관련사진보기

 
오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민자도로인 마창대교, 창원∼부산간도로, 거가대교, 창원 팔용터널, 지개~남산간 연결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11일 경남도와 창원시는 귀성객 편의 제공과 교통비 절감을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민자도로 통행료 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설 연휴 기간 특히 정체가 예상되는 창원터널, 창원시 해안도로, 고성~통영 일반국도 구간 등에 대한 주변 도로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연휴 기간 도내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정부의 통행료 면제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마창대교, 창원∼부산간도로만 통행료 면제를 시행하였으나, 올해는 거가대교, 팔용터널, 지개~남산간연결도로에 대해서도 부산시, 창원시와 협의하여 통행료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행료 면제 시간은 설 전날인 21일 0시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자정까지 나흘 동안으로, 이 시간에 진입하였거나 빠져나가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전자들은 요금소 진입 시 평소와 같이 하이패스 단말기를 단 차량은 하이패스차로로, 하이패스가 아닌 일반차량은 일반차로로 진입하여 통과하면 무료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올해 부산시와 창원시의 동참으로 거가대로를 포함한 도내 모든 민자도로에 대하여 설 연휴 통행료 면제를 시행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 국장은 "설 연휴를 맞아 코로나19 장기화, 고물가․고금리 상황에 따른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고향을 방문하는 이용자 편의 제공을 통한 도내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에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시 관내 유료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통행료 무료에 따른 교통량 분산도 예상되어 차량 정체 해소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거가대교, #마창대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