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진주시 청소년수련관 전경.
 진주시 청소년수련관 전경.
ⓒ 진주시청

관련사진보기

 
경남 진주시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행복한 평생학습도시를 위해 '사립유치원 학부모부담금 지원'을 올해 처음 시행하고, 어르신을 위한 '홍락원'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의 규제가 완화되면서 각종 교육프로그램, 문화강좌, 평생학습축제 등이 개최되어 큰 호응을 받은 가운데 올해는 시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새로운 사업까지 더해 평생학습도시로의 확실한 자리매김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립유치원 학부모부담금 지원사업은 사립유치원에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학부모부담금 중 일부를 지원하여 유아교육·보육의 질적 격차를 완화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올해 3월부터 지역 15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1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민간어린이집 부모부담금 기준을 적용하여 매월 만 3세 아동은 1인당 7만 7000원, 4세 아동은 6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또 평생학습 지역활동가 양성과 활동을 지원한다. 진주시는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하여 평생학습 전문가인 지역 활동가를 양성하고 그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평생학습 운영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생학습소식 취재 등 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청소년팀'이 신설되고 청소년복지 업무의 효율성이 강화된다. 진주시는 "그동안 아동보육과와 평생학습과로 이원화되어 있던 청소년 업무가 조직 개편으로 올해부터 평생학습과 청소년팀으로 일원화되어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진주시는 총 19억 원의 예산으로 청소년 공익활동과 복지행사 지원, 청소년 보호와 단속지원, 청소년 특별지원사업 운영,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과 청소년수련관 운영, 청소년 동아리 프로그램 지원,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운영 등 청소년 맞춤형 사업들을 펼쳐 나간다.

종합노인센터인'홍락원'은 문산읍에 지상 2층으로 2022년 12월 준공하여 건축물 사용 승인을 받았고, 시범 운영 후 올해 상반기 중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60세 이상의 어르신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다양한 취미‧여가 프로그램 및 경로식당 운영 등으로 어르신의 복지 수요를 충족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동안 대형매장 등에서 구인·구직 등을 지원해온 '진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업은 올해부터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 강의실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도 새롭고 다양한 평생학습 시책 추진으로 아이부터 노년까지 전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진 만큼 그에 부응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에 맞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그:#진주시, #평생학습도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