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감장 등장한 '알리익스프레스, 짝퉁 국회 배지'

등록23.10.16 18:49 수정 23.10.16 19:03 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국정감사장 등장한 ‘알리익스프레스, 짝퉁 국회 배지’ ⓒ 유성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경남 진주시을)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의 가품 유통 문제를 지적했다.
 

국정감사장 등장한 ‘알리익스프레스, 짝퉁 국회 배지’ ⓒ 유성호

 
 

강민국 국민의힘 (경남 진주시을)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의 가품 유통 문제를 지적했다. ⓒ 유성호

 
강민국 의원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가품으로 유통되고 있는 국회 배지와 경찰 배지를 보여주며 "국회의원 배지는 시리얼 넘버까지 국회 사무처에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데 국회의원 배지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경찰 배지도 1800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범죄 악용될 가능성도 많고 말이 안 된다. 혀를 내둘 지경"이라며 "짝퉁 중국 상품을 대량 유통시키는 것은 국내 소비자 피해뿐만 아니라 제조업도 피해를 주고 유통 시장을 교란하는 공정경제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날 국정감사에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대표는 증인으로 출석해 "관련 사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확인한 후 바로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심정적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기술적, 인적, 재무적 자원을 충분히 투입해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유성호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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