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부산 자갈치 앞바다에 등장한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등록23.10.17 11:52 수정 23.10.17 11:52 김보성(kimbsv1)

환경운동연합바다위원회·부산환경운동연합·환경보건시민센터 활동가들이 17일 오전 자갈치 시장이 보이는 부산 앞바다에서 ‘오염수 반대 해양액션’을 펼치고 있다. ⓒ 김보성

 
"일본은 해양투기 중단하라."
"STOP OCEAN DUMPING."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에 들어간 가운데, 17일 부산시 중구 자갈치 시장 앞바다에 '오염수 반대' 구호가 등장했다. 환경운동연합바다위원회·환경보건시민센터 활동가들은 이날 부산을 찾아 부산환경운동연합과 함께 '해양액션'을 펼쳤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제작한 펼침막 등을 내건 이들은 카약을 타고 바다로 나와 "인류의 공동 자산이자 미래인 바다를 지켜야 한다"라고 외쳤다. 현장에서 사회를 본 박상현 활동가는 "바다를 핵 쓰레기장으로 만드는 일본 정부의 범죄적 행위를 규탄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12일부터 출발한 이들의 '해양액션'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바다위원회 등은 12일 서울 한강을 시작해 하루 전 울산, 이날 부산까지 계속해서 지역을 돌고 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창원 3·15해양누리공원으로 이동해 같은 내용으로 행동을 이어간다. 
 

ⓒ 김보성

 

ⓒ 김보성

 

ⓒ 김보성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