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마트노동자 300인 "법 우습게 여기는 막무가내 정부"

등록24.03.05 12:36 수정 24.03.05 12:36 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마트 노동자 "의무 휴업 빼앗는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 유성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강우철 위원장과 조합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일요일 의무휴업 사수 마트노동자 300인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마트 일요일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규탄했다.

이날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은 "노동자의 건강권을 위해 의무휴업을 지정한다는 법 취지도 무시되고 평일 변경은 이해 당사자와 합의해야 한다는 법조문도 우습게 여기면서 막무가내로 변경한다"며 "한 달 10번의 주말 중에 고작 2번 쉬는 주말 휴식마저 유통 대기업들의 이윤을 위해 내놓으라는 정부, 과연 누구의 정부이냐"고 규탄했다. 

이어 강우철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유통 재벌과 짝짝꿍해서 노동자의 건강권을 빼앗아 재벌 곳간을 채우려 하는 것이 의무휴업 폐지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윤석열 정권의 친재벌 반노동 정책을 거부한다"고 말했다.
 

마트 노동자 "의무 휴업 빼앗는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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