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23 06:58최종 업데이트 24.04.23 07:13
 

ⓒ 박순찬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참패하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11일만에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직접 브리핑을 열고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뿐만이 아니라 내각·당·야당·언론·시민사회 등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아주 잘 수행해주실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윤계인 정 실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부부싸움에서 비롯됐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또한 "조선은 일본의 침략 때문에 망한 것이 아니다"라는 SNS 글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과연 누구와 어떤 소통을 기대한다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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