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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에디터가 선정한 오늘의 말말말

20.03.26 16:39l최종 업데이트 20.03.26 18:20l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을 맡고 있는 서지현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텔레그램 대화방 성착취 사건'에 목숨을 내놓고라도 해 볼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서지현 검사는 26일 CBS 노컷뉴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인식이 현실 세계에서의 범죄보다 굉장히 가볍다는 게 보통 인식이었다"면서 "'현실 세계에서의 살인, 강도가 중하지 디지털 세상에서의 범죄가 얼마나 중하냐'라고 얘기를 해왔는데 이제는 그런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수사 기관, 법원이 디지털 성범죄를 얼마나 가볍게 여겨왔는지 지적했습니다.  

이어 서 검사는 자신을 향한 테러 메시지에 "수백만 명이 동의한 국민 청원은 내가 아니라 범죄자들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면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목숨을 내놓고라도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의 에디터스 초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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