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설 <권력과 인간> 저자와의 대화 2부

250년 전, 곡식을 담아 두던 뒤주에서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 아버지 영조가 아들 사도세자를 나무 상자에 가둬 굶어 죽게 한 일은 조선왕조 5백년 역사를 통틀어 가장 극적인 사건으로 꼽힌다.

이런 이유로 사도세자의 죽음은 TV 드라마 소재로 자주 다뤄지며 잘 알려졌지만, 가장 큰 궁금증은 명확히 풀리지 않았다. 왜 아버지는 아들을 죽여야만 했을까.

최근 <권력과 인간>을 펴낸 정병설 서울대 국문과 교수는 지난 22일 생중계된 <오마이뉴스> 저자와의 대화에서 그동안 널리 알려진 사도세자의 당쟁희생설과 사도세자가 미쳐서 죽임을 당했다는 광증설을 반박하며, 사도세자가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정 교수의 저서 <권력과 인간>에는 사도세자의 죽음 뿐만 아니라 이를 둘러싼 영조, 정조 등 절대 권력자의 인간적 고뇌와 내적 갈등. 그리고 영정조 시대 궁궐 속 사람들의 삶과 욕망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권력과 인간> 정병설 저자와의 대화 강연 동영상은 <오마이뉴스> 홈페이지 TV면과 아이튠즈 팟캐스트 '저자와의 대화'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이 동영상은 정병설 교수의 <권력과 인간> 저자와의 대화 2부를 담고 있다.

ⓒ이종호 | 2012.03.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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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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